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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다크서클, 원인에 따라 치료법 달라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5월 18일 16:58분2,503 읽음
기미나 잡티, 다크서클은 유전적인 요인도 크지만, 주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나 호르몬 등의 다양한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아울러 한번 생기면 대부분 저절로 사라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더 커지거나 색이 더 짙어지기도 한다.

특히 칙칙한 눈밑 다크서클과 거뭇거뭇한 기미는 얼굴 인상을 어둡고 피곤해 보이게 하거나 지저분해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이를 가리기 위해 화장을 짙게 하거나 미백 화장품, 마스크 팩 등으로 피부관리를 시도하는데, 이미 발생한 색소 질환을 개선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다크서클은 형태가 모두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 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색소침착형, 혈관형, 함몰형 등으로 나뉘며 원인과 양상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리해야 한다.

특히 잔주름에 의한 멜라닌 색소 증가가 피부를 어두워 보이게 만드는 색소침착형 다크써클의 경우 병변의 종류가 다양하고 모양과 깊이, 위치 등이 각각 다르게 발생한다. 아울러 눈밑 주변에 갈색의 불균형한 반점이 나타나고 주근깨나 기미가 동반되기도 한다.

최근 이러한 색소침착형 눈밑다크서클 치료방법 중 하나로 레이저를 이용한 멜라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각각의 피부 타입과 환경을 고려하여 깊은 층의 멜라닌을 없애기 위해 Nd:yag레이저로 시술을 하며, 트란사민을 이용해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해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필요 시 멜라닌 색소 치료에 효과적인 Lumenis를 병행하기도 한다.

또한 푸른색의 다크써클은 정맥혈관을 없애는 엘브이 레이저로, 눈밑꺼짐형은 눈밑필러가 도움이 된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다크써클은 그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므로 색소가 자리한 깊이, 종류에 따라 다양한 파장대의 레이저를 선택하여 효율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다양한 장비와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을 통해 정확한 상담과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료 후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숙면 그리고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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