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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 조기 발견 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4월 06일 16:02분5,606 읽음
피부에 전에 없던 물집이나 암갈색 병변이 늘어난다면 피부과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편평사마귀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편평사마귀는 잡티나 검버섯으로 오해하여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제거를 하지 않으면 병변이 퍼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편평사마귀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피부 및 점막의 오돌토돌한 구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러한 편평사마귀는 정상 피부보다 2~4mm 크기로 솟아오른 편평한 작은 구진이 수십에서 수백 개씩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이마나 턱, 코, 같은 얼굴이나 목, 가슴, 등, 손등, 팔, 다리에 잘 생긴다.

또한 모든 연령층에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젊은 여성들에게 잘 생기며, 아토피피부염을 지닌 아이들에게서도 편평사마귀가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편평사마귀가 있는 사람과 피부접촉을 하면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편평사마귀 치료방법으로는 면역치료, 약물치료, 약침치료, 레이저치료 등이 있다. 면역치료는 보통 겨드랑이나 엉덩이에 특수 화학물질을 발라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단, 색소침착이나 습진성 병변으로 흉터가 생기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 치료법들도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Er: Yag 레이저의 경우 흉터 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통증, 붉어짐이 적어 편평사마귀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단, 꼼꼼히 빠짐없이 치료를 해야 재발이나 번지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환절기 면역력이 낮아지면 편평사마귀를 비롯한 피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피부에 평소에 없던 돌기나 증상이 발현된다면 반드시 피부과 등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며, “조기 발견하여 빨리 제거하는 것이 편평사마귀 치료에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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