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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흉터 NO 탈모 극복의 트랜드 “롱 헤어 무삭발 비절개모발이식”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4월 01일 14:09분1,809 읽음
탈모 인구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며 과거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는 각종 외부 유해환경, 잦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 됐다. 20~30대 젊은 남성은 물론 여성들까지 탈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점점 늘어나는 탈모 환자와 달리 탈모인들을 바라보는 사회적인 시선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당장 취업, 연애 등에서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는 데다, 주변에서 놀림거리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의 경우, 주변 시선에 대한 부담을 견디지 못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가중돼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탈모의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두피 관리와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이미 조기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라면 효과적인 탈모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자가 모발이식수술을 들 수 있다. 그동안 모발이식 수술은 절개수술 외 비절개 모발이식수술이 보편화되어 왔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절개방법보다 비절개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다만 비절개수술 방법의 경우 삭발 여부가 탈모 인들에게 큰 부담이었는데 이제는 후두부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기존 헤어스타일 변화 없이 긴머리 상태에서 모근을 채취하는 롱헤어 무삭발 비절개모발이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롱헤어 무삭발 비절개모발이식은 기존의 긴 머리 그대로 채취하므로 모발의 방향 설정이 용이해 넓은 사각형 이마를 좁히거나 헤어라인 교정수술에도 효과적이다. 수술 후에도 기존의 긴 머리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바로 직장생활 및 대인 관계에 전혀 지장이 없다. 특히 이마가 넓어 상대적으로 얼굴이 커 보이는 여성들의 헤어라인 교정에도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모리치피부과 오 준규(전문의 의학박사) 원장은 “삭발 없는 롱헤어 비절개 모발이식은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도 거의 없어 심적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모낭 손실률이 3% 이하에 불과해 생착률 또한 매우 높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이 걸림돌을 파격적으로 거품을 제거해 수술비의 대중화를 선언한 모리치 피부과에 탈모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탈모 범위와 경제적 형편을 감안한 최소 500~1000모 정도의 부분적 이식 수술이 가능해져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오 준규 원장(전문의 의학박사)은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 탈모일 경우 수술 이후에도 탈모 억제와 탈모 예방을 위해 꾸준한 약물 치료가 뒷받침되어야 또 다른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식부위에 옮겨진 모근은 3~4주 내 7~80% 정도가 일시적으로 빠지게 되지만 모발이 아닌 모낭을 옮겨 심으므로 이식부위의 두피 속안에 모낭은 그대로 남아 수술 후 3~6개월 사이에는 이식부위에서 모근들이 자라나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진다”며 “통상적으로 8~9개월이란 시간이 필요하므로 취업시즌, 결혼시기 등을 고려해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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