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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후유증 발생, 통원 및 입원처치 한의원에선 어떻게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3월 17일 11:03분1,416 읽음
교통사고 시 자동차가 서로 부딪히면서 우리의 몸도 순간적으로 강한 충격을 받는다. 때문에 사고 직후에 증상이 없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교통사고를 겪는다면 빠르게 검사와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전체 교통사고 중 대부분이 경미한 사고여서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는 이들도 많다. 이때 뒤늦게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산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은 찌릿찌릿 거리는 통증이나 몸에 힘을 주기 어려운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근육통이나 뻐근한 느낌, 관절통과 저림, 소화장애와 두통, 가슴 두근거림과 불안감, 어지럼증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예상할 수 없는 타이밍에 나타나 환자를 당황스럽게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어서 늦었더라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입원치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사고여도 몸이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게 되면서 근육과 인대 등에 손상을 입게 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각종 검사를 통해서도 증상의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 주로 ‘어혈’로 인해 발생한다고 판단한다. 혈액이 뭉치고 정체되는 것을 어혈이라 하는데, 이는 원활한 혈액순환과 기혈순환을 방해하여 사고 후 상당한 기간이 지나도 다양한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을 유발하기에 꼭 제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통사고한의원에서는 어혈 등 교통사고후유증 원인에 대한 치료에 집중한다.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설진이나 맥진, 말초혈관순환검사, 스트레스지수검사 등 세밀한 진단에 주력한다. 치료는 통원의 경우 어혈 제거 및 근육 이완 등을 위한 한약처방이나 뇌척수액 순환 약침 및 뜸, 전기침, 부항, 추나요법 등을 개인 증상의 경중과 건강상태에 맞게 적용한다.

심한 경우에 이뤄지는 입원치료는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힘쓴다.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안정적인 치료에 중점을 둔다. 아울러 교통사고 치료는 사고 당시 해당차량의 자동차보험 처리가 가능해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다만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무분별하게 과한 치료가 이뤄지면 오히려 건강에 큰 해를 줄 수 있기에 증상에 맞는 치료만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은 방치하면 큰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특히 허리와 어깨, 목 등의 통증은 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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