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계속 반복되는 만성질염, 원인제거와 면역기능 향상 치료 필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3월 13일 13:59분2,119 읽음
현대인들 사이에서 과로나 흡연,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건강악화를 겪는 이들이 많다. 여성들이 이러한 요인들에 노출되면 특히 여성으로서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질염 역시 그 중 하나의 증상이다.

질염은 감염에 의한 것이 가장 흔하며 이 중 세균성 질염이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낸다. 정상적인 경우는 산성으로 유지하는 유산균을 중심으로 유익균이 건강한 내부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세균성 질염에 걸린 경우, 정상적인 유산균들의 수는 대폭 줄어들고 혐기균의 농도가 약 100~1000배 정도 증가하여 각종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만성염증으로 발전한다. 만성 질염 증상에는 분비물(냉)의 양이 많아지면서 색이 짙고 끈적끈적해지는 것, 배뇨통, 성교통, 소양감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방치하기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생제 치료는 개인에 따라 빠른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바람직한 질 환경 유지에 꼭 필요한 유익균 마저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법으로 선택하기는 어렵다.

정상적인 질 환경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면 항생제 없는 염증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의 경우 면역력 증강과 재발방지에 중점을 둔 치료로 건강한 질 내부를 유지하는데 집중한다.

한방에서는 개인에 맞는 관련 한약처방을 천연항생제 역할을 하는 치료법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백혈구 탐식작용을 증가시키고, 항균 및 항염증 작용 등으로 증상개선에 힘쓴다. 면역력 증진에 주력한 처방으로 여성의 신체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개인의 증상과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정확한 처방을 중요시 한다.

송파구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저하된 면역력을 개선하지 못하면 쉽게 증상이 재발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 원인을 제거하고 면역 기능을 개선하는 대처가 필요하고, 평소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노력도 요구된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