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예고 없이 찾아오는 교통사고와 후유증, 한의원 치료가 도움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2월 28일 10:57분1,620 읽음
교통사고가 예고 없이 발생하듯, 그로 인한 후유증 역시 예기치 않게 오는 경우가 많다. 사고 직후에는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다가도 2~3일, 길게는 1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올 수 있다. 증상도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져 환자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 어깨, 허리와 같은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하여 두통, 불면증, 정서불안,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과 같은 정서적, 정신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경미한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겉으로 보기에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영상 진단 장비로 촬영을 하더라도 이상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견딜만하다고 느껴 간편하게 진통제로 버티다가는 통증 외에도 우울증, 수면장애, 무기력증과 같은 다양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사고 직후 적절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등은 충격으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혼란을 겪기 때문으로, 근골격계 통증은 혈액이 정체되어 발생하는 어혈에 의한 것으로 진단한다.

이처럼 외상이 없더라도 한방에서는 신체 내부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치료도 세밀한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을 찾은 후에 침, 뜸, 부항, 약침요법, 추나요법, 어혈치료 한약, 물리치료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중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이나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환자의 아픈 부위를 밀고 당겨서 교정하는 치료법이다. 비뚤어진 척추와 관절, 인대, 근육을 바로잡고, 골반 주변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틀어짐으로 생긴 이상 증상을 해소하여 통증을 제거한다.

최근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 이는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풀이된다.

첫째는 한방이 침, 뜸, 부항, 약침요법, 추나요법, 어혈치료 한약, 물리치료와 같이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개인별 체질과 교통사고의 특성에 맞추어 치료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이런 치료 프로그램들에 대한 비용을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이방원원장은 “교통사고 후 증상의 원인인 어혈을 제거하지 않고 통증을 느끼는 근육과 인대만을 치료하게 되면 치료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치료도 어렵게 된다”라며 “한방에서는 통증의 원인인 어혈을 배출하는 한약, 침, 뜸, 부항, 약침요법과 신체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추나요법 등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