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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비대칭 유발하는 턱관절통증, 몸의 균형 치료 필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2월 28일 09:03분1,609 읽음
서울에 사는 A양(29세)는 외출시 거울을 볼 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 양쪽 눈 꼬리의 위치가 서로 맞지 않고 입 양 꼬리중 한쪽이 내려가 있는 얼굴 안면비대칭이 있어서다. 친구들과 셀카 같은 사진을 찍는 것을 꺼리고, 사람을 대할 때도 콤플렉스가 생겨 자신의 얼굴 틀어짐을 알아차리는 것이 아닐까하는 걱정에 늘 사람 만나는 것도 스트레스였다. 또한 얼굴뿐만 아니라 말을 할 때 발음이 새는 등 어눌하게 보일까도 우려한다.

이러한 안면비대칭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이갈이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 한다. 또한 A양 같이 안면비대칭과 함께 발음이 새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의 탈구, 혹은 염증으로 인해 입을 벌릴 때 턱관절이 움직이는데 이때 통증이 있다거나 잘 움직이지 않는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안면비대칭도 생기게 된다. 특히 이러한 증상으로 더욱 힘들 수 있는 직업군의 사람들이 있다.

안면비대칭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턱관절장애는 언론방송에 종사하는 방송인, 학원이나 학교에서 일하는 선생님들, 또한 고객과의 매일 상담하는 사람들 등 말을 많이 하는 직업군의 사람일수록 더욱 불편할 수 있다. 턱관절장애가 있다면 발음이 새거나 꼬이기도 하고 특정한 발음이 잘 안 되는 등 일을 할 때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을 경우 턱관절장애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치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은 “턱관절장애는 단순히 턱관절 부위만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몸의 체형 문제를 파악하고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유발되는 곳에서부터 연계되는 문제까지 해소하기 위해서는 턱관절 및 경추, 두개골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며 “턱수기치료와 턱교침 및 전침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턱관절장애와 연관된 안면비대칭, 구안와사, 이갈이, 척추질환 등을 치료한다.”고 말했다.

이어 “33년간 치료해 오면서 틀어진 경추와 턱관절을 바로 잡는 것과 기혈순환 개선, 손상된 턱관절 회복 등이 안면비대칭 해결에 매우 중요한 치료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신체 균형을 위한 치료를 위해선 정밀진단과 함께 환자마다 달리 나타나는 증상과 체질 등에 따라 맞춤으로 진행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재형 원장은 “안면비대칭으로 스트레스 받고 턱관절통증이 있거나 입을 열고 닫을 때 턱에서 소리가 나면서 발음이 새고 부정확한 발음이 나오는 등 문제가 보인다면 치료를 미루지 말고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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