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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 벗어나려면 장부의 불균형까지 개선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2월 27일 17:18분2,349 읽음
갑상선은 신체 대사의 균형과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내분비기관이다. 이러한 갑상선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저하증과 항진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리면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한다. 갑상선저하증증상으로는 피곤함, 무기력,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고, 월경이 불규칙해지며, 변비, 탈모, 우울증 등이 유발된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유무를 확인해야한다.

남부터미널역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 개선해줘야 재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갑상선저하증원인으로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해 발생할 때가 많다. 하시모토병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갑상선호르몬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이에 “일반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치료로 복용되는 갑상선호르몬제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에 필요하지만 개인에 따라 호르몬 수치가 개선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부담이 적은 한방치료는 원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조언했다.

한의학에서는 갑상선저하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장부의 불균형으로 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면밀한 진단을 통해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고 환자의 상태와 체질 등을 모두 고려한 후 치료에 임한다. 갑상선과 갑상선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장부를 바로잡는 치료에도 힘쓴다. 주로 갑상선환약이나 탕약, 침, 뜸, 미네랄요법, 심리치료, 척추교정 등이 개인의 상태에 맞게 사용된다. 이 원장은 “15년 이상 임상치료에서 얻은 중요한 치료요소는 개인 체질과 증상 및 원인에 맞는 약재처방을 통해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정상화 시키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장부의 불균형과 면역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유 없이 살이 빠지거나 피로한 여성이라면 신체적 심리적 증상 해소를 위해서라도 관련 병원을 통해 꼭 정밀 진단을 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필요한 조치를 초기에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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