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겨울철 불청객 비염증상, 한의원에서 회복과 관리는 어떻게?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2월 17일 10:20분1,668 읽음
사람의 건강함을 유지하는데 면역력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면역력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 물질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데 건강 이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체온 저하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비염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염은 콧물과 재채기, 코가 막히는 현상이 특징이다. 증상 초기에는 코감기와 혼동하기 쉬워 대부분 감기로 생각하고 감기약부터 찾게 된다. 하지만 비염은 코감기와는 다르게 염증이 지속되고 알레르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간단한 약보다는 비염의 병증과 원인에 맞는 처방이 필요하다.

인터넷 검색 등으로 좋다는 방법을 활용해보지만 이런 방법들은 발생 초기에 발생하는 가벼운 증상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개인에 따라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사동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계속되는 콧물과 코 막힘, 재채기 등은 감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엄연히 대표적인 비염증상에 속한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알레르기비염증상까지 계속되면 일상생활에서 심한 두통 등 다양한 합병증까지 진행되어 공부나 학업, 업무 등을 계속하기 힘들만큼 집중력 저하 현상을 경험할 수 있어 조기 발견 후 증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시기를 놓치면 증상은 악화될 수 있고, 만성비염으로 변할 수 있다. 이 경우 치료가 어려워져 치료에 필요한 기간도 길어진다. 따라서 증상 초반에 서둘러서 코의 불편함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며 코 건강을 강화할 수 있는 비염치료를 받아야 다시 건강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증상을 개선하여 코를 건강하게 바꾸기 위해서는 단지 코만 보고 치료하는 것이 아닌 신체 전체를 살피고 진료한다면 더욱 좋은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방비염치료는 비염증상을 가라앉혀 주고, 원인 제거 및 재발률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 호흡이 편해지고 다시 건강함을 찾아주는 치료를 위해선 원인을 바르게 알아야 하고 검진과 상담으로 상세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초진 상담과 설문지 작성을 통해 병력에 대한 내용과 생활습관, 현재의 증상 등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코 내시경 촬영으로 코 내부의 상태를 점검하여 병증에 맞는 진료가 요구된다.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은 병증에 맞춘 한방 처방으로 진행된다. 비염의 여러 케이스에 맞추어 처방한다. 즉 임신, 알레르기성, 급성, 비대성, 혈관운동성, 만성 비염 등에 맞춰서 이뤄진다. 한약을 증류하여 점막의 염증을 없애기 위한 코 점막 치료나 꽉 막힌 코를 뚫어주는 콧물빼기, 코 스프레이 등도 개인에 맞게 더해질 수 있다.

단 개인 체질과 건강상태 등을 정확히 반영한 처방이어야 면역력이나 한열 부조화가 개선될 수 있고 코 내 염증 제거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유념해야 한다.

아울러 비염은 자연 회복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약으로도 나아지지 않을 경우가 있다. 유형도 다양하기에 의료진을 통해 자신의 증상과 병력기간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