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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증상, 재발을 막는 치료가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2월 04일 14:48분1,339 읽음
생명에 위협이 되는 병이 아니라도 병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누구나 해결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해결이 쉽지 않는 병도 많다.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질환도 쉽게 해결이 되지 않는 병 중에 하나다.

소화기관의 기능장애와 관련해 주로 상복부 중앙에 소화 장애 증세가 있는 것을 말하는 소화불량은 식후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조기 만복감, 구역 등을 대표적인 증상으로 하고 있다. 이때 소화불량은 환자의 식사를 방해해 생활에 불편함을 준다.

소화불량은 위장의 염증이나 궤양 등으로 인한 기질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로 발생할 수 있다. 내시경검사나 초음파 검사상 특별한 이상소견이 보이지 않을 때 위장의 기능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소화제로 단순한 소화불량은 해결할 수 있지만 위장의 기능문제가 원인이라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재발이 자주 되고 치료가 쉽지 않은 만성소화불량으로 발전한다면 두통 등의 전신증상까지 나타나 환자의 부담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소화불량 증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 소화불량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기능검사인 위장공능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환자의 위장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위장의 상태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

위장의 운동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신경적인 문제도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위장공능검사와 같은 기능검사는 소화불량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 및 향후 치료 기간을 예측한다. 특히 음식물이 아래 소장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지, 내 위장의 움직이는 힘은 좋은지, 위장의 움직임과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은 양호한지, 위나 장의 연동운동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등의 문제를 파악한다.

스트레스 측정검사인 자율신경검사와 문진 설진 복진 등의 한의학적 진단, 교감신경의 활성도 파악을 위한 양도락 검사 등도 소화불량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위의 과정으로 소화불량의 정확한 원인 파악이 이루어진 후 환자 별 맞춤 처방으로 소화불량 치료가 진행된다.

홍 원장은 “개인의 상태에 맞는 처방인 위편탕 등의 탕약으로 소화불량 증상을 점차 줄이고 결국 없앨 수 있도록 정확한 처방에 주력한다. 속쓰림, 신물, 메스꺼움, 구역질 등 소화불량과 동반되는 증상을 모두 제어해야 하고 위장의 기운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맞춤 소화불량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 관리도 필요하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치료와 함께 평소 올바른 관리를 진행한다면 지긋지긋한 소화불량에서 벗어날 수 있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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