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장의 기능문제에 주목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1월 21일 17:53분1,806 읽음
누구나 ‘행복’을 느끼고 싶어 하지만 모든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는 못한다. ‘행복’이라는 단어의 뜻은 복된 운수라는 말도 있지만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을 뜻하기도 한다. 만약 병을 가지고 있다면 건강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라 표현할 정도다. 그래서 빠르고 병을 치료할 필요가 있지만 쉽지 않을 때가 많다. 과민성대장증후군도 그중에 하나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역시 증상이 개선되고 건강한 상태를 원하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재발이 쉽고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만성 장 질환이다. 병원을 방문해서 대장내시경검사를 포함한 일반적인 진단을 받아 봐도 병의 원인조차 찾을 수 없을 때가 많다. 이때 단순히 증상을 경감시켜주는 치료를 받지만 재발이 자주 되어 환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는 병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설사, 변비, 복통, 복부팽만감, 배에서 물소리가 하나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진단을 통해 현재 나타나고 있는 증상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숨겨진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장의 기능문제다.”고 말했다.

장의 기능문제는 근육이나 신경의 문제로 기능검사를 통해서 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고 재발을 막는 치료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즉 과민대장증후군 치료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실한 병의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위장공능검사 등을 통해 매우 객관적으로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는 진단이 필요하다.

음식물 소화와 함께 소장 쪽 배출이 잘 되는지, 자율신경과 위나 장의 수축, 팽창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등의 위나 장의 기능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진단 후 개인마다 차이를 보이는 과민성대장 증상과 원인에 맞는 한약처방을 중요시 한다. 진단 결과에 맞는 적절히 약재를 가감하여 처방해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고 설사, 변비, 복통 등의 다양한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주력한다.

김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와 함께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때 다양한 병의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환자의 상황에 따른 적절한 관리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차고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기, 술과 유제품 섭취 제한하기, 폭식과 과식 금지 등이 필요하지만 설사가 나타나고 있는지 변비가 나타나고 있는지에 따라 피해야하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따른 적절한 식습관 개선과 함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증상과 원인을 찾아 제거할 수 있다면 지긋지긋한 재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