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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무좀, 원인과 개인의 특성 정확하게 파악 후 치료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1월 18일 08:59분3,534 읽음
무좀은 피부사상균의 감염에 의해서 생기며, 발톱무좀이 있는 경우는 발톱에 있는 피부사상균이 금방 발가락과 발바닥으로 퍼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불편을 느끼기가 쉽다.

또한 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가족 구성원 중 발톱무좀 환자가 있다면 다른 가족들에게 옮길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무좀이 의심되면 피부과 등을 통해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발톱무좀은 누렇거나 하얗게 변하는 경우와 두꺼워지는 표면, 하얀 각질이 부스러기처럼 떨어지는 경우 등 원인과 개인의 특성마다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더불어 발톱무좀과 비슷한 발톱구만증, 발톱박리증 등의 질환의 경우 변형이나 변색이 발생하여 무좀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발톱무좀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환부에 바르는 약, 경구약 복용, 발톱무좀레이저 시술법이 있다. 다른 치료법에 비해 경구약 복용법은 간단한 편이나, 항진균제로 이루어진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일부 항진균제의 경우 간 독성의 우려가 있어 고지혈증이나 간 질환 등의 질병이 있을 경우와 간염 보균자, 임산부나 노약자에게는 부적합하다. 환부에 바르는 약은 가정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발톱이 두꺼워서 보통 완치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핀포인트레이저를 통한 발톱무좀치료가 주목 받고 있다. 핀포인트레이저는 65℃ 이상의 온도에서 무좀 원인균이 파괴되는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79℃ 고열을 순간적으로 발톱에 전달하여, 무좀균만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사멸시키는 레이저 시술이다. 무좀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 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에 대한 영향이 적고, 통증이 적은 편이다. 또한,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한 달에 1번 정도의 피부과 내원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와 미국 FDA로부터 발톱무좀치료로 승인 받은 레이저로 피부 손상이나 절개를 하지 않으므로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편이다. 또한, 개인 실손보험이 적용 가능해 치료비 부담이 적은 편이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발톱무좀레이저 치료가 나오게 되면서 먹는 약에 효과가 적거나 중도에 포기한 손발톱무좀의 경우에도 발톱무좀레이저로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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