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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벌어진 관절 모으는 게 관건

이 기사는 고동탄 기자가2020년01월14일 09시48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805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김 모 씨(여, 30세)는 약 1년 전부터 턱관절 통증을 느꼈다. 하품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등 턱관절이 움직일 때면 뻐근하고 찌릿한 느낌이 동반돼 큰 통증과 불편함을 겪는데, 평소 온찜질로만 관리해주다가 나아지지 않아 병원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처음에는 통증이 조금 나아지는 듯 했지만 치료 기간이 다 끝나도 그대로인 상태 때문에 최근엔 심리적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크다고 한다.

턱관절 장애는 10명 중 1~3명 꼴로 갖고 있는 질환으로 턱관절 통증, 관절잡음, 턱 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오랫동안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과로, 체형 불균형, 이갈이나 턱에 힘주기 등의 잘못된 습관, 자세, 선천적 요인 등이 있으며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한다.

턱관절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효과가 좋다는 치료를 받거나 기구장치를 사용해보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는 더 심해지고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면 턱관절과 전신 구조가 퍼지고 벌어져 있는 건 아닌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턱관절과 전신 구조는 서로 균형 상태를 공유하며 좌우로 틀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벌어지고 퍼지며, 느슨해지는 변화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벌어지고 퍼져 있는 턱관절과 전신 상태에서는 몸의 기능과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므로 이를 동시에 강화해주지 않으면 치료 효과를 보는데 한계가 있고 증상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전체적인 관절과 뼈마디를 안으로 모아준다면 좀 더 편안하고 건강한 턱관절 상태를 만들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턱관절을 비롯해 두개골, 골반 등 전신 구조가 퍼지고 벌어지면 턱관절 통증을 비롯해 각종 통증 질환과 두통, 이명, 비염, 만성피로 등의 증상도 동반되며 얼굴이 붓고 각진 상태거나 볼살이 처지고 어깨 승모근이 발달하는 등 외모적인 변화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틀어진 것을 잡아주고 근육의 긴장만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정함요법과 같이 퍼지고 벌어진 몸을 모아주고 기능을 올려줄 수 있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박 원장은 “평소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등을 통해 턱관절 장애를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나타나고 있고 심한 경우엔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