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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판파열, 단일된 치료 방법 아닌 다양한 방식 적용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11월 15일 15:04분1,855 읽음
주위를 둘러보면 무릎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무릎은 여러 구조물들로 이루어져 있어 통증의 발생원인 역시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중에서 반월상연골판파열이 무릎통증의 원인이 경우도 적지 않다.

무릎 관절 속에 위치한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무릎 관절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조물이지만 작은 충격에도 파열이 나타날 수 있다. 무릎에 발생하는 직접적인 충격 외에도 무릎이 비틀리거나 꺾어지는 부상, 퇴행성 변화 등이 반월상연골판파열의 원인으로 꼽힌다.

반월상연골판파열의 치료는 파열 양상에 따라 각각 다르다. 비교적 경미한 파열이라면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식을 적용한다. 그렇지만 파열 및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반월상연골판파열은 파열된 위치 및 모양, 파열 정도 등에 따라 절제수술 또는 봉합수술을 시행한다. 만약 장기간 방치된 반월상연골판파열로 인해 남아있는 조직이 거의 없다면 이식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반월상연골판파열로 인해 관절 걸림 현상이 있거나 봉합을 해도 제대로 접합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문제 부위의 연골을 잘라내는 절제술이 필요하다. 많은 부위의 연골을 잘라낼 경우 퇴행성관절염을 빠르게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제술 시에는 최소한의 병변 부위만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상범 원장은 "반월상연골판수술 후에는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무릎 관절 가동 범위 및 근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무릎의 원활한 회복을 위해서는 과도한 운동이나 격렬한 활동은 제한하고 최소 6개월~1년 정도 관리를 지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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