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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발생한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미루지 않는 것 중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11월 15일 12:01분1,442 읽음
일생을 살면서 한 번도 교통사고를 겪지 않는 이들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겪는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고 차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일이다. 사고의 크기가 크지 않은 접촉사고라면 사고처리에만 신경을 쓸 뿐 신체에 나타나고 있는 증상에 대해선 많이 신경을 쓰지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사고라 할지라도 몸이 받는 충격은 클 수 있다. 이때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풍산역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은 교통사고 이후 발생하는 통증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무기력증이나 목과 허리의 통증, 팔다리 저림, 부종, 불면증, 이명,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기억력 감퇴 등이 발생한다.”며 “이는 가벼운 접촉사고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눈에 띄는 외상이 없더라도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련 증상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어혈(瘀血)로 지목한다. 어혈은 쉽게 말해 피가 탁하고 뭉친 상태로 혈액의 원활한 순환이 어려워져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을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어혈은 사고 당시의 순간적이고 강한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한방에선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에 집중한다. 한약처방 등으로 어혈제거와 면역력 강화를 중점으로 통증 개선에 주력한다. 좋은 결과를 위해 손상 정도와 환자의 체질, 평소의 몸 상태에 따라 달리 처방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 한다.

침이나 뜸, 추나요법 등을 통해 목, 허리, 척추를 비롯한 뼈의 뒤틀림을 바로 잡고 체내 기혈 순환을 촉진시키는 등 몸의 상태를 정상화하는데 힘쓴다. 모두 개인상태에 맞는 정확한 처방하에 필요한 치료만 적용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은 신체적인 증상은 물론 정신적인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엔 교통사고입원치료로 집중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발생 시기도 달라질 수 있기에 작은 사고라도 방심하지 않고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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