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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자주 보고 통증 느낀다면 전립선 염증 의심해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8월 30일 11:18분3,597 읽음
남성의 신체기관인 전립선은 방광 하부에 위치하고 요도를 감싸고 있다. 이러한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면 방광과 요도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소변의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고 하복부 쪽에 통증이 유발된다.

보통은 중년의 나이에 발생하는 흔한 질환인 바로 전립선염증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2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하거나, 학업에 집중하는 등의 생활하는 습관으로 인해 전립선 요도의 압력이 증가하는 것이 그 이유다.

이러한 전립선염증에 의해 나타나는 소변과 관련된 불편한 증상을 배뇨장애라고 부른다. 배뇨장애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소변통증,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보고 나서도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게 아니라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잔뇨감, 야간에 나타나는 성인야뇨증 등이 나타난다. 이와 동시에 하복부, 허리, 고환, 회음부 등에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남성의 일상을 괴롭히고, 자신감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 때문에 전립선통증이나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등이 있다면 곧바로 치료 필요성을 확인해 봐야 한다. 실제로 ‘소변이 자주 마려워요’라고 호소하는 남자 환자의 대부분에서 전립선염이 발견되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자강한의원 고준석 원장은 “전립선염 치료는 만성으로 이어지기 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통증과 염증을 개선해 다양한 관련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한약처방 등과 함께 불개미 추출물을 이용한 치료에도 중점을 둬 치료에 나선다.”고 말했다.

진통작용과 항히스타민작용을 나타내는 불개미 추출물 치료는 콩팥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염증을 제거하는데 적합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 한방에서는 관련 성분을 함유한 환이나 약침 등 방법으로 전립선염을 개선하고, 신체 컨디션과 건강 회복에도 주력한다.

고 원장에 따르면 불개미 성분은 키닌질, 단백질, 개미산 등의 주요한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전립선 염증 제거, 신장 기능 개선 등에 적용되고 전립선비대증이나 요실금 등의 치료에도 쓰인다.

다만, 이러한 치료는 개인의 증상과 건강상태, 체질 등을 고려한 정확한 처방이 가능해야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유념해야 한다. 재발방지를 위해 평소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철저히 관리할 필요도 있다. 음식, 스트레스, 운동, 음주, 흡연 등 다양한 요소를 살피고 교정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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