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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의심해봐야 할 초기증상 4가지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8월 30일 09:42분4,149 읽음
턱관절 장애는 국민 10명 중 3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도 턱관절 장애로 인한 문제인지 모르고 다른 질환을 의심하거나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다.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할 초기증상엔 무엇이 있는지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대표원장 박근용 한의학 박사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 아침에 크게 벌리기 어려운 입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을 하거나 밥을 먹으려 할 때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렵다면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다. 밤새 누워 있던 자세에서는 중력의 영향으로 턱관절의 간격이 더 좁아지고 순환이 안되는 상태가 된다. 이로 인해 유독 아침에 입이 잘 안 벌어지고 벌리더라도 뻑뻑한 느낌이 들며 아플 수 있다.

초기에는 아침에만 아프고 벌리기 어렵다. 하지만 계속 방치하게 되면 턱이 낮에도, 밤에도 하루종일 아픈 상태로 확대될 수 있다.

◇ 지그재그로 벌어지는 턱
입을 벌리고 닫을 때 턱이 일자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지그재그, ‘Z’자로 움직인다면 턱관절의 기능이 약화되고 나빠져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다. 턱을 좌우로 움직일 때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 때 초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종종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심각하게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

◇ 음식을 씹을 때 얼얼한 턱 주변
처음 음식을 씹거나 음식을 씹는 도중 턱이 얼얼하고 아려오는 느낌이 있다면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가끔 나타나거나 그렇게 큰 통증이 아니더라도 저작활동 시 어떤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턱관절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 턱이 꽉 조이는 느낌
턱을 움직이지 않아도 꽉 조여져 있는 느낌이 들거나 계속 힘이 들어가 있는 듯하다면 턱관절과 주변 근육의 긴장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턱관절의 긴장도는 상하 대칭을 이루는 골반, 고관절 및 하체 근육과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턱관절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도 골반이 벌어지고 틀어진 상태거나 하체 근육의 긴장도가 높다면 턱관절도 덩달아 굳어지고 뻣뻣해진다. 이런 경우에는 턱관절 뿐만 아니라 골반과 고관절 상태도 고려해봐야 한다.

4가지 턱관절 장애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봤다.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계속 방치하게 되면 턱관절과 영향을 주고 받는 경추와 골반 등 전신구조도 틀어지고 퍼지는 문제로도 이어지면서 각종 신체 통증과 만성피로, 하체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할 경우 단기간에 빠르게 좋아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해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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