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갑상선암 전이 재발 막기 위해, 수술 후 관리 요구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8월 29일 13:11분2,292 읽음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 한다. 이는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악성 결절을 갑상선암이라고 한다. 전체 갑상선 결절의 5~10%은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 이는 양성 결절과 다르게 일반적으로 크기가 커지며 주변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를 일으킬 수 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들에 비해 생존율이 높아 착한 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위험할 수 있는 질환 중에 하나로 악화되면 사망에 이룰 수 있다. 이는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몸에 나타나는 작은 증상이라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암이 발생하면 갑상선 쪽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에 변화가 나타나고, 목이 부어 호흡곤란 증상이나 음식을 삼키기 힘든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무기력증, 피로감, 식욕 저하, 체중의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갑상선암은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질환이 그렇듯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갑상선암은 수술 후에도 주변 림프절로 침범하거나 뼈나 폐 등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고 재발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암 환자들은 수술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장부의 균형과 호르몬의 균형, 대사 문제를 바로 잡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약 처방이나 환, 미네랄요법, 침, 뜸, 교정치료 등을 통해 수술 후 관리에 힘쓴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교적 완치가 쉽다. 하지만 수술 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발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전체적인 몸의 면역력 등을 높여주는 치료 등을 통해 수술 후 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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