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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가 잡히고 피부가려움이 극심하다면, 한포진 의심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8월 27일 12:36분10,244 읽음
미용실을 운영하는 J씨는 얼마 전부터 손이 가려워서 밤잠을 설치고 있다. 염색약, 파마약 등 화학물질을 자주 다루고 손에서 물이 마를 날이 없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습진은 익숙한 증상이었지만 그런 J씨도 손에 수포가 잡히고 피부가려움이 이토록 극심하기는 처음이었다. 평소 약국에서 사다 바르던 외용제를 발라도 몸이 가려운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J씨는 의료기관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한포진이었다.

한포진은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손이나 발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습기가 많고 땀이 잘 나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우며 다한증이 있거나 고무장갑을 지속적으로 착용하는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경구피임약이나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거나 흡연을 하는 것도 한포진의 증상 악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발생 초기에는 투명하고 작은 수포가 잡히면서 피부가려움을 동반하는데, 소양감을 해소하기 위해 긁다가 수포가 터질 경우 2차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세균이 상처에 침투한다면 피부 변형이 촉진될 수 있으며 부위가 점점 더 확산되어 온몸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수포를 건드리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포진은 재발이 잦으며 표피가 벗겨지거나 피가 나는 등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 한포진은 해당 부위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반의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로 파악하고 접근해야 한다. 미소로한의원 전주점 안준 원장은 “한포진은 몸 속부터 접근하여 신체의 건강을 회복하는 동시에 눈에 보이는 병변에 대한 외치가 이루어져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맞춤형 처방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미소로한의원 전주점에서는 15일 주기로 환자의 증상과 건강상태를 새롭게 진단하여 처방함으로써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 중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체질을 고려한 면역한약 치료를 통해 체내의 삼초소통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고, 피부면역력을 해치는 생활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하여 환자가 평상시 피부 건강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돕는다.

피부 약침과 광선치료, 외용제, 미소팩, 면역강화침 등 다섯 가지 방법을 적재적소에 맞게 치료함으로써,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는 한포진 증상을 완화하고 따가움이나 가려움, 홍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의 불편함을 최대한 신속하게 제거한다. 신체 전반의 대한 접근과 치료를 통해 체질까지 건강하게 변화시킴으로써 한포진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신체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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