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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간암 말기 환자의 통증 치료에 하이푸 도움될 수 있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8월 26일 12:24분2,280 읽음
서울 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70대 남성 환자 A씨는 간암 말기 환자로 병원에 방문 당시 오른쪽 윗배와 어깨의 통증을 호소했다. 치료를 담당한 의료진은 환자가 간암 4기임을 고려해 환자의 체력을 해치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했다. 환자는 시술 다음날부터 통증이 잦아들었다며 편안해 하는 등 통증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말기 암 환자에게 통증 완화는 치료의 시작이다. 통증이 잡히면 일상생활이 편안해지기 때문에 삶의 질 또한 높아진다. 하이푸는 고강도의 초음파를 집중시켜 간암의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이다.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도 없고 방사선과도 관련이 없어 몸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 고려의 대상이 된다. 또한 간암 전이 환자나 간경화 상태가 심각해서 다른 치료법을 견딜 수 없는 환자에게는 더욱 적절한 시술법이다.

간암이란 간세포에서 나타나는 악성종양으로 뇌 질환 다음으로 비교적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간암의 치료는 수술적인 치료와 비수술적인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절개를 하는 수술적 치료는 간암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간 절제 범위를 결정하지만 간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간 절제 수술은 피하고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항암 치료, 고주파 열 치료, 색전술 등이 있는데 이는 종양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하이푸 치료가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기계적, 열적 충격으로 사멸시킨다. 하이푸 암 치료 시 암세포와 주변의 온도가 상승하며 온도가 높아지면 열 충격 단백질이 방출된다. 종양 부위에 열 충격 단백질이 발생되면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어 전신의 면역력을 상승시킨다. 이로 인해 암세포 조직 주변의 신생혈관까지 파괴시켜 암세포가 성장, 증식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처럼 하이푸는 간암 말기 환자의 통증 완화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신의 면역력 상승과 전이 방지에도 도움을 주는 차세대 암 치료 기술이다. 수술을 통한 치료가 아니므로 출혈이 없으며 장기를 보존할 수 있으며 신체기능저하를 최소화하는 것이 기대 가능하다. 또한 항암치료로 인한 고통, 후유증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준다.

도움말 : 서울 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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