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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푸 연구 결과 췌장암 통증 완화에 효과적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7월 15일 13:11분1,678 읽음
암 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하고 고통스러운 증상은 통증으로 말기 암 환자 중에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잠이 드는 것조차 어려운 환자도 있다. 암 환자의 통증은 원인이 다양하지만 암세포가 신경까지 뻗어나가 신경세포를 자극하고 주변 장기를 압박해서 생긴다. 췌장암의 통증은 췌장 주변의 후 복막 신경을 자극해서 발생한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초기에는 약물로 조절할 수 있지만 점점 극심해지면서 효과가 없는 경우가 생긴다. 표준 암 치료인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는 환자들이 육체적인 부작용을 경험하기 때문에 치료적 한계가 뒤따른다. 그리고 병기의 진행에 따라 치료법이 정해져 있어 말기 암이나 전이암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 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진다.

췌장암은 위치상 수술도 어려운데 최근 하이푸가 췌장암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달 13~1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제19회 세계치료초음파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세계치료초음파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전 세계 30개국 총 700여 명의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방사선 종양 학과 등 의학 분야와 초음파학, 의공학, 나노학 등의 융합의학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종합학술대회이다. 서울하이케어의원의 김태희 원장은 이번 학회에 초청을 받아 하이푸 췌장암 통증 완화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17명의 췌장암 4기 환자에게 하이푸를 시술한 결과 50% 이상에서 암성 통증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 중의 9명은 90% 이상의 통증이 감소했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1세였고, 암 크기는 4.8센티로 하이푸 시술에 특별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하이푸는 췌장암 이외에도 간암, 유방암, 자궁근종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표준 암 치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새로운 해답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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