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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요양병원 선택법… 암을 잘 아는 의료진과 면역력 증진 등의 치료 프로그램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7월 12일 18:08분3,302 읽음
최근 암 인구 급증으로 암 수술이나 항암치료 전후 회복을 위해 요양병원에 머무르는 인구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라 암 요양을 위한 의료기관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 병원들은 저가나 고급화 전략 등 저마다 특화된 내용을 내세워 암 환자의 임상적 욕구를 충족하고 보호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암 요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암을 잘 아는 전문의의 체계적인 진료를 받는 것과 암 치료로 인해 저하된 면역력을 올려주어 삶의 질을 건강했던 때로 되돌리는 것이다.

특히 암환자는 재활 및 요양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혹시 모를 수술 합병증에 대응하고 힘든 항암·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관리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며 재발이나 전이를 막고, 암치료 이후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우울감이나 무력감 등도 해소할 수 있다. 따라서 암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는 환자의 암종류에 따른 맞춤 식단 관리 및 전문의 진료 여부, 면역력 향상 치료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암요양병원의 치료프로그램 중 고주파온열치료나 페인스크램블러와 도수치료 등의 물리치료가 암치료 및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암치료에 사용되는 고주파온열치료기는 bsd-2000, 온코써미아 등이 있다. 이는 40-44℃의 고온을 이용하여 정상 세포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면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법으로 안전하면서도 편안하게 암에 의한 극심한 통증을 개선하고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도수치료는 압박된 척추 신경을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시키고, 근육과 기능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페인스크램블러는 뇌로 전달하는 통증 신호에 무통증신호를 함께 보내 기존 통증 신호를 지우는 새로운 개념의 통증치료기로, 통증 치유 지속시간이 길고 부작용 우려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씨티칼리지요양병원 윤유정원장은 “암 환자의 요양에서는 특히 면역력 강화가 각별히 중요하다. 항암,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향상시키고 부작용을 감소시키며, 건강한 삶으로 회복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씨티칼리지요양병원의 경우, 미슬토(겨우살이) 주사와 항산화제인 고농도 비타민C 주사, 비타민D 주사, 셀레늄 주사 등을 활용한다. 이 외에도 흉선 유래 물질인 싸이모신 알파 1, 간에서 합성되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 주사. 피로회복을 돕는 마이어스주사도 환자 상태에 따라 처방이 가능하다. 이는 불안, 우울증, 피로, 수면 장애 개선을 돕는다.

씨티칼리지요양병원 윤유정원장은 “본원은 암 극복을 위한 여러 가지 면역요법과 함께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식단 및 물리치료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암 환자에게 최적화된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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