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허리디스크 치료 핵심은 압력 해소 및 통증 완화…추나요법으로 가능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6월 17일 14:50분1,773 읽음
성남 분당에 거주 중인 직장인 윤씨(38세)는 최근 야근 등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다. 컴퓨터를 이용해 업무를 하다 보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었고, 이 때문인지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종종 허리 통증을 느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발, 다리까지 통증이 느껴져 한의원을 찾았더니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게 됐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의 섬유륜이 퇴행 및 상해 등의 이유로 손상돼 주변의 신경근이 압박되고, 이로 인해 통증이나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정식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요추에서 나타날 때를 통칭 허리디스크 또는 요추디스크라고 한다.

허리디스크는 윤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만성적으로 허리 주변이 뻣뻣해지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또 수시로 다리가 찌릿하거나 저림과 같은 감각이 상이 나타난다. 만약 자가진단을 했을 때 ▲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 ▲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허리·다리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발·다리에 방사통이 느껴지는 경우 ▲ 드물게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 장애 및 하지 마비가 오는 경우 등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내원해 치료 받아야 한다.

성남 분당삼성한의원 방민우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장시간 앉아서 하는 근무와 과도한 PC 사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장시간 운전과 같은 허리에 무리가 되는 잘못된 자세를 비롯해 추간판이나 심부근육에 직접적 충격, 추간판틔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반복적인 운동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방민우 원장은 “이러한 허리디스크는 압력을 해소하고 통증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척추의 구조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의학에서는 봉침치료, 한약치료, 약침치료, 추나요법 등을 이용해 허리디스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추나요법은 몸의 정상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치료법으로서, 관절의 유착을 풀고 균형을 맞춰서 정상운동 범위를 회복해준다”며 “수술 없이 무너진 밸런스를 바로 잡아주는 만큼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 적용해 통증을 완화하고 신체 불균형을 잡아줄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