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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생리불순 다낭성난소증후군 의심, 치료 나서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6월 12일 14:54분9,515 읽음
많은 여성들은 생리불순현상을 겪는다. 일반적으로 생리주기는 평균 28일(21~35일)이며, 생리 기간은 3~5일(2~7일)정도 지속된다. 그리고 이런 주기를 벗어나 생리를 하지 않거나 한 달에 2회 이상 잦게 하는 현상들을 생리불순이라 말한다.

생리불순에는 여러 원인이 있으며 대부분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불균형으로 나타나지만 이러한 현상이 반복, 지속된다면 이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일 수 있다. 특히 여드름과 체중증가 등도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주위에서 생리불순을 겪는 이들은 쉽게 볼 수 있다. 생리주기에 변화가 있더라도 이를 방치하는 여성들이 많다. 생리불순은 여성건강의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다낭성난소증후군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잠실한의원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이다. 난포가 여러 개가 만들어져 난소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배란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로 인해 생리불순, 부정출혈, 무월경, 무배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치료 시 안정적인 월경주기, 호르몬 정상화, 난포개수 감소 등의 생식능력의 강화를 이끌도록 주력한다. 관련 약재를 이용 개인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맞게 정확히 처방이 이뤄지도록 해 치료한다. 즉 난소가 스스로 배란을 할 수 있게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야 하고 난포가 발생된 것을 제거하고 난소 활동을 회복시키도록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난소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LH/FSH 분비와 호르몬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방에서는 침이나 뜸치료도 개인에 따라 병행한다. 모든 치료는 다낭성난소증후군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지방감량을 통해 신체의 균형을 맞추는데 중점을 둔다. 지속적으로 규칙적인 생리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만 이러한 치료는 개인에 따라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으로 과한 치료가 이뤄질 때 효과가 없거나 역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 이유이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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