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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암 치료 어려운 췌장암 환자도 가능한 하이푸 치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6월 11일 16:44분2,059 읽음
표준 암 치료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일컫는다. 현대 의학의 발전에 따라 표준 암 치료 역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암의 크기와 단편적인 숫자만 줄이는 공격적인 치료가 대부분이다. 전체 암 환자의 50%는 암 치료 이후 면역, 감염, 영양 등의 문제로 생명을 잃는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현대의 표준 암 치료 방법은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치료 방식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환자의 면역기능을 훼손시키고 정상 장기 기능까지 파괴시켜 오히려 암이 전이되거나 재발되기도 한다. 이처럼 표준 암 치료는 육체적, 심리적 부담을 주어 암환자에게 좌절감을 주기도 하고 표준 암 치료는 암 발전 단계별 치료 프로토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병원이 달라져도 대동소이한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암 환자의 치료 예후가 밝지 않은 가운데 췌장암은 특히 까다로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췌장암은 췌장에 발생한 암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이와 재발의 위험성도 매우 높고, 몸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특성 때문에 수술적인 방식으로 종양을 절제하기가 어렵다. 방사선 치료는 전이 발생이 없는 경우만 가능하며 항암 치료는 췌장암에 효과적인 항암제가 드물기 때문에 특정 항암제만을 지정해서 사용한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를 암세포 조직에 발사해 정상 세포 파괴 없이 암세포만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며 “표준 암 치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체력, 나이, 합병증 등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하이푸는 국내에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어 있으며, 2018년 독일 본 대학 하이푸 센터에서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울트라스콜 인 메드(Ultraschall in med)’에 하이푸가 췌장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50대 여성 환자 A씨는 4.5센티 정도의 큰 췌장암이 있었고 간까지 전이가 된 상태였다. 통증이 심해서 눕지도 못하는 상태였으나 하이푸 시술 후 전이성 간암으로 인한 우측 복부 통증이 사라졌다. 이처럼 췌장암 하이푸 치료는 기존 표준 암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환자들도 체력을 보존하면서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암 종양 조직만 차별적으로 사멸시키는 하이푸의 기술은 환자의 면역기능을 훼손하지 않는다. 따라서 환자가 암을 스스로 이길 수 있는 힘을 갖게 하며 말기암 환자들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치료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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