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갑작스런 극심한 생리통 자궁선근증증상 의심, 치료필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6월 04일 11:33분3,863 읽음
여성은 다양한 여성 질환을 겪게 된다. 자궁은 여성의 심리상태나 건강상태에 쉽게 영향을 받아 여성 질환이 나타난다면 다른 질병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 생리불순과 생리통이다. 만약 평소에 없던 생리통이 생기거나 극심한 고통을 동반할 경우 자궁선근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궁선근증이란 자궁에서 생리가 나오는 자궁내막조직의 일부가 자궁근육층 안에 파고들며 비정상적으로 존재해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자궁 전체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자궁이 두꺼워지거나 커져 있다는 뜻이다. 자궁선근증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자궁선근증증상 중 대표적인 것이 생리통이다.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생리통은 일반 생리통과는 달리 3일 이상의 생리통과 극심한 생리통을 나타낸다. 이는 생리가 나오는 자궁내막조직의 일부가 자궁근육층을 변성시켜 통증과 월경 과다를 일으킨다. 월경 과다로 인한 빈혈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생리통이 심하면서 동시에 생리양이 많아질 때 우선 자궁선근증치료가 필요한 상황인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많은 생리양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는 것이 위험 신호다. 성교통과 골반통도 흔히 동반된다.

또한 배뇨이상 나타날 수 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소변을 참기 힘든 급박뇨가 나타나기도 한다. 관련의에 따르면 자궁선근증이 있다고 다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임신이 더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이라 임신을 준비한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자궁선근증은 생리통, 배뇨장애 등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자궁선근증원인인 어혈이 임신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의 원인인 어혈은 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자궁이 차가울 때 쉽게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보존적 치료를 통해 개선되도록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원인과 증상에 따른 한약처방이나 약침 등을 통해 어혈제거와 몸의 재생력과 순환을 개선하는데 집중한다. 잠실인애한의원 측에 따르면 정확한 처방을 통해 자궁선근증 세포를 자멸사유도하고 생리통 및 골반통, 월경과다 등 개선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 이는 자궁순환개선 및 자궁기운 보충이나 임신 성공율 증가, 신생혈관 생성 억제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원장은 “한방치료는 후유증과 부작용 걱정을 덜도록 보다 안전하게 증상을 극복할 수 있게 정확한 처방을 무엇보다 중요시 한다. 증상재발을 막기 위해선 개인의 증상에 맞는 구체적인 생활관리 지도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