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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소아 및 폐쇄공포증 환자 특화 MRI 4호기 도입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5월 31일 21:32분1,776 읽음
울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가 5월 13일부터 신규 자기공명영상장치(MRI)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MRI기기는 지멘스의 최신 모델인 마그네톰 비다3.0T(MAGNETOM Vida) 로 가장 최신 모델이다.

마그네톰 비다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128채널 장비이다. 환자 생체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 왜곡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어 기존 모델보다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70Cm의 넓은 출입구와 최적화된 영상 균질도를 갖춘 환자 친화적인 테슬라 자기공명영상장치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환자를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폐쇄공포증 환자나 소아 환자 검사 시 환자의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기존 장비보다 향상된 기술로 보다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검사를 마칠 수 있으며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이용해 정확한 연상 판독이 가능하다.

최성훈 영상의학과 과장은 “마그네톰 비다는 바이오매트릭스(Biomatrix) 기술로 탑재하며 기존 MRI 장비대비 스캔 속도와 이미지 퀄리티가 우수하다. 그동안 판독에 제약이 있었던 영상도 판독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특징으로 기존 MRI 검사 시 환자 호흡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MRI 외에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했던 반면 마그네톰 비다는 환자가 눕는 MRI 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를 장착해 자동으로 호흡정보를 획득한다.

따라서 호흡을 참아가며 여러 번 재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호흡하는 상태에서도 우수한 영상 획득이 가능해져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도 정확한 복부 MRI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최성훈 영상의학과장은 “마그네톰 비다를 통해 호흡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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