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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원인, 샌들 자주 착용하면 발바닥통증 불러와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5월 22일 15:09분4,948 읽음
초여름날씨가 다가오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듯 신발도 통풍이 잘 되는 샌들을 신게 된다. 그런데 샌들은 밑창이 얇고 딱딱하기 때문에 오래 신다보면 발바닥, 발뒤꿈치에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통증을 가벼이 여기면 안 된다. 이는 족저근막염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와 발가락을 연결하는 발바닥의 섬유조직을 말한다. 발을 디뎠을 때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부위에 반복적인 미세한 손상을 입어 염증이 발생하면 통증이 유발되고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발뒤꿈치통증, 발바닥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인 족저근막염은 양쪽 다리 길이의 차이나 평발 등 신체 구조적 문제로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은 무리한 발의 사용으로 나타난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 오래 걷거나 서있는 직업군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쿠션이 없고 딱딱한 샌들, 하이힐, 구두를 착용하면 발에 무리를 준다.

족저근막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발을 풀어주면 좋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다면 증상이 번지지 않도록 정형외과를 찾아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족저근막염 치료방법은 주로 주사나 체외충격파, 운동(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몸에 무리가 덜하고 일상 제약을 받지 않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하게 된다. 그 중 체외충격파는 병변이 있는 부위에 충격파로 자극하는 방법으로 입원이나 절개, 마취가 없고 시술 시간이 짧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서대문구 공덕동에 위치한 참본정형외과 충정로점 김락규 원장은 “체외충격파치료는 높은 압력을 가진 충격파가 통증 부위에 작용해 손상 힘줄의 재생 및 염증과 통증을 완화해주는 방법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며 “족저근막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생활습관개선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간단한 치료처럼 보이더라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노하우가 올바른 결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증상에 맞는 치료가 잘 갖춰진 병원을 찾아야하며, 쿠션이 충분한 신발 착용과 스트레칭을 자주하는 습관으로 족저근막염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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