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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는 보청기도 관리가 필수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4월 05일 15:10분1,263 읽음
우리나라도 이제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했다. 사회 전체가 노령화되면서 노인 인구의 비율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각종 노인성 질환과 그에 대한 복지차원의 지출이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선진국이 거쳐 간 과정이고 길게 보면 현재의 젊은 층도 노년층이 되었을 때 그 혜택의 당사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가운데 하나가 바로 노인성 난청이다. 65세 이상의 약 40%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의 2명 중 1명 꼴이다.
난청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환경적 영향과 유전적 영향 등이 있는데, 각종 소음노출로 비롯되어 발생하는 소음성난청, 스트레스 및 면역력 약화로 발생하는 돌발성난청, 청각기관의 노화로 인해 찾아오는 노인성난청 등이 있다.
특히 노인성 난청인의 경우 고령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언어변별력이 약화되면서 의사소통 시 더 많은 긴장과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난청이 발생했다면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 착용을 통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시킬 필요가 있다.
보청기는 주파수 및 위상의 변조지수를 파악해 말소리와 잡음을 구별해 주는 의료기기다. 보청기로 잡음은 감소시키고 말소리를 편안하고 선명하게 듣기 위해서는 청력검사를 통해 청력상태 및 생활환경에 맞춘 제품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보청기의 편안한 착용 및 적응을 위해서는 표준화피팅, 청능재활, 사후관리에 이르는 체계적인 맞춤 솔루션을 받아야 보청기의 울림 및 잡음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2016년부터 청각장애 복지카드를 소지한 사람이 보청기를 구입할 경우 국민건강보험이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청기 구입비용중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원해 주는 보청기 구입비용을 ‘보장구 급여’라 부른다. 기준 금액은 131만원이다.
한편, 보청기는 온도나 습도 등 날씨와 환경에 영향을 받는 민감한 기기이기 때문에 정기점검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는 미세먼지가 보청기나 귀 주변에 쉽게 쌓일 수 있으므로 청결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보청기 착용 후 외출을 했다면 귀가 후에는 부드러운 헝겊이나 면봉으로 겉을 잘 닦아주고 보청기 전용 솔을 이용해 배터리 도어 및 볼륨 조절기, 리시버 등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귀팡보청기 수원영통점 문형준 원장은 “하지만, 먼지나 이물질 제거를 위해 임의로 분해하거나 알코올과 세제를 이용해 닦으면 보청기 기기 자체에 손상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보다 전문적인 관리나 수리는 보청기를 구입한 구입처나 인근의 전문센터를 방문해 점검 및 클리닉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문형준 원장은 청각학을 전공하고 귀 전문 병원과 종합병원에서 10년간의 임상경험을 거친 국내에 몇 안 되는 보청기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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