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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물감 심하고 소화불량 계속될 땐 담적병 찾아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3월 15일 10:42분2,316 읽음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장기간 지속되어 더 이상 참지 못해 병원을 방문해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해봤지만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기는커녕 점점 더 악화되어 가고 있다면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아야한다.

한의학에서는 목에 이물감을 매실의 씨앗이 걸린 느낌이라고 하여 매핵기라고 하여 담적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은 “인체 내에는 다양한 수분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수분이 대사 장애로 인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할 수 있다. 이때 담적증이 나타날 수 있다. 생활습관,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등에 의해 발생된 체내 노폐물이 쌓이고 굳어져 담적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담적증이 발생하면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같은 소화기 이상 증상이 우선 발생한다. 또한 순환계, 신경계 등에 영향을 줘 두통이나 어지럼증, 우울증, 공황장애,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담적이라면 최대한 빨리 담적병치료방법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희정원한의원은 담적을 삭히고 빼내는 것은 물론 치료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어 치료까지 모든 과정은 환자의 상태에 맞게 진행된다. 문진, 시진, 맥진, 복진 등 다양한 한방 진단법으로 환자 상태를 진단한 후 맞춤 치료법을 사용한다.

한약은 위장의 움직임에 영향을 끼치는 신경의 기능을 정상화해주며, 위장 근육 기능 자체를 활성화해준다. 또한 환약과 함께 진액 보충 효과를 통해 담적이 잘 녹아 배출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진액 보충을 통해 건조하고 딱딱한 상태였던 환자의 위장벽은 부드러워진다.

여기에 침과 뜸, 부항 등의 다양한 한방요법이 병행된다. 이와 함께 담적 치료 효과 증대나 치료 후 재발방지를 위한 생활지도도 실시된다. 진단 과정에서 파악된 환자의 평소 식생활습관의 문제나 주로 겪는 증상에 따라 세밀한 지도가 이루어지기에 효율적인 생활관리를 지속할 수 있다.

박 원장은 “목이물감은 가벼운 증상처럼 보이지만 담적에 의한 것일 땐 매우 지속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출 수 있고, 다른 증상들도 다양하게 발생하므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담적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전신 건강을 지켜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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