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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장애 수족냉증, 개선을 위해선?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2월 14일 15:13분8,325 읽음
겨울철 손발이 유독 찰 때 수족냉증이 의심될 수 있다. 수족냉증이란 손과 발이 지나치게 차갑다고 느끼는 질환인데 추운 곳에 있을 때는 물론 따뜻한 실내에서도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안타깝게도 수족냉증의 경우 어떤 진료를 받아야 할지도 정확하게 잘 몰라 민간요법에 의존하거나 아예 방치하는 이들도 많다.

수족냉증은 단순히 손과 발이 차고 시린 느낌을 넘어서서 심하면 통증의 증상을 보인다. 또한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 시 그 노출되는 부위가 창백해지고 심하면 파랗게 변하기까지 한다. 감각이 점점 없어지면서 자극에 대한 반응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추가적인 전신증상으로 소화장애, 빈혈, 안명홍조, 월경불순, 가슴 두근거림 등이 있다.

수족냉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대부분은 심각한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지만 일부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원인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말초혈관까지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동맥경화도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데 이 경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혈관위험인자를 동반할 때가 많고 주로 하체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말초신경병증도 원인일 수 있다. 한 신경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말초신경병증에 걸리면 시린 느낌 이외에 저린 느낌, 무딘 느낌, 화끈거림 등 다양한 느낌이 나타나는데 특징은 환자 본인은 손발이 시리다고 느끼더라도 실제 손발이 따뜻한 경우가 많다. 신경 이상으로 뇌는 감각 이상을 느끼나 실제 혈관은 문제가 없는 경우다.

또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교감신경이 과흥분되어 생리적으로 손과 발의 말단부 혈관이 수축하고 시리게 되며 축축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에 수면부족, 추운환경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 등도 수족냉증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수족냉증을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손발차가움, 손끝 발끝 색깔 변화, 통증을 넘어서서 젊은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난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 중년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난소낭종 같은 종양 발생의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혈관성 질환인 혈관성 치매, 중풍 그리고 저체온과 관련 있는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수족냉증 예방 및 개선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의학적인 치료가 중요하고 특별한 질환 없이 스트레스 등으로 유발된 수족냉증은 바이오피드백 요법이나 긴장완화, 요가 등을 통한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따뜻한 성질의 음식 섭취, 꾸준한 운동, 근력강화, 반신욕과 족욕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보온용품으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정용 온열의료기의 도움으로 집에서 체온건강에 힘쓰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인데 가정용 온열의료기를 알아볼 때는 전자파 안전성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전자파 관련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인증기관 중 하나로 알려진 독일 TUV SUD로부터 전자파 안전성 인증을 받은 “독일TUV인증매트”와 같은 온열의료기라면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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