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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 증상, 위장의 기능문제와 함께 치료해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2월 13일 16:53분1,960 읽음
어떤 일을 해결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면 새로운 생각이나 본능에 따라 행동한다. 실패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험을 통해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기도 한다. 이러한 시행착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병에 적용한다면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다. 환자를 지치게 하기 때문이다. 위장질환 치료에 있어서도 시행착오는 증상의 재발로 인해 환자를 괴롭게 할 수 있다.

위장질환은 치료가 쉽지 않다. 소화제를 먹어봐도 시간이 지날수록 소화제의 치료효과가 반감되거나 처음부터 위장질환의 증상이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이때 위장 내시경 검사를 실시해 봐도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담적이라는 진단이 내려질 때가 있다.

내시경을 포함한 여러 검사를 진행해봤지만 위장장애의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 한의원에서는 종종 담적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소화불량 지속 증상이 있을 때 특히 그렇다.

담적은 인체의 비정상적인 체액을 말하는 담음이 가슴과 격막, 위장관에 뭉친 것 혹은 가래와 같은 것이 가슴과 위장관에 쌓인 것을 말한다. 실제로 담적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많다. 하지만 증상이 같다고 해서 무조건 원인이 담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대해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 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위장질환의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모든 위장장애의 원인을 담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담적 증상의 대부분은 위장질환 환자라면 누구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담적만으로는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없으며 식적, 허손, 기울, 어혈 등의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난다고 한의학에서는 보고 있다. 더욱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근본원인을 찾아서 소화불량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고 말했다.

위편장쾌 한의원 측에 따르면 모든 소화불량의 원인을 담적으로 보기 보다는 환자의 인체 정기의 허실을 따지고, 증상의 경중 및 체질적 소인을 고려해 소화불량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위장질환의 원인을 찾아 효과적인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위장 기능에 대한 진단과 기능 향상을 위한 치료는 특히 핵심적인 부분이다. 위장 기능 저하가 소화불량의 더욱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 이때 위장공능검사 등의 방법으로 눈에 보이지 않던 위장 기능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즉 음식물을 삼킨 후 아래 소장쪽으로 배출이 잘 되는지를 파악한다. 그때 위장의 힘과 움직임은 원할 한지, 위장의 자율신경의 기능과 위나 장의 수축 팽창 등의 운동이 정상인지 등을 확인해야 담적과 함께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치료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 결과에 따라 담적과 위장의 기능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담탕 등의 탕약처방이 이뤄진다는 것. 자율신경을 간접적으로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고, 위장 내부의 상황을 적절한 방향으로 유도, 담적 제거와 위장 기능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관련 경락을 자극해 위장 기능을 개선하는 침요법과 혈액순환을 도와 위장 기능을 향상시키는 왕뜸 등도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용된다.

김 원장은 “소화불량, 담적 등의 위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크게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3가지 노력은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긴장된 관절이나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 스트레스 관리 까지 임한다면 지긋지긋한 소화불량, 담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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