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겨울에 더 힘든 변비, 프리바이오틱스로 해결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2월 01일 09:59분3,708 읽음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변비가 심해지거나 없던 변비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겨울은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체온 저하로 인해 신체 기관이 위축되면서 대장의 운동 기능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2017년 계절별 평균 변비 환자 수는 가을, 겨울에 8만 4,000명으로 봄, 여름보다 6,000~8,000여 명 더 많았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배변습관을 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변의가 느껴지면 지체없이 화장실에 가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다. 변을 참으면 대장의 감각이 둔화되어 점차 배변 욕구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를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채소와 곡물에 다량 포함되어 있는 불용성 식이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장 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 및 해소에 도움을 준다.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필요한 식이섬유의 양은 성인 여성 기준 하루 20g, 남성 25g이다.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도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에서 유익균이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건강한 장 환경이 조성되는 것에 기여한다. 실제 일본 영양저널에 따르면 만성 변비 환자들이 프리바이오틱스 중 하나인 프락토올리고당 섭취 후 배변 횟수 80% 증가, 배변 규칙성 향상, 쾌변감 65%가 개선됐다는 결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치커리, 우엉, 마늘 등에 함유되어 있는데 매일 식품으로 섭취하기가 어렵다면 프리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다만, 하루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면 복부팽만감,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