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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증상 유발하는 교통사고후유증, 적합한 치료 빠르게 이뤄져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1월 30일 17:22분1,373 읽음
교통사고는 내가 아무리 주의를 한다고 해도 다른 차량의 부주위로 일어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수습을 하는데 여념이 없다. 보통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받을 생각을 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진찰을 받아주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후유증은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사고 후 며칠 후 또는 수개월 지나서 발생한다. 또한 통증은 기본이고 심리적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기에 규모가 작은 사고가 일어났을지라도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는 빠르게 받는 것이 현명하다.

이와 관련해 대화동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치료를 미루지 않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작은 사고라도 곧바로 병원 진단을 받아보고 조치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안정이 필요한 환자는 입원치료도 적극 고려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 등 근골격계 이상이 나타난다. 또 이명, 어지러움, 현기증 등 신경계 이상,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심리적 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를 겪은 후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어떤 충격도 받지 않았는데 몸이 아프고 통증 등으로 생활이 힘든 경우에는 교통사고후유증을 의심해야 한다. 다만 x-ray나 MRI 검사도로 별다른 이상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이러한 치료에 한방치료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윤앤송한의원 측에 따르면 교통사고후유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어혈이다. 어혈은 덩어리진 상태로 신체의 여러 부위를 돌아다니며 경락과 혈액 흐름을 방해한다. 이 때문에 다양한 부위에서 다채로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혈탕 등의 관련 탕약 처방으로 치료한다는 것. 혈액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야 효과적일 수 있는데 개인의 상태에 맞게 정확히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약침, 뜸, 부항 등의 침구치료가 병행된다면 교통사고후유증 개선과 증상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외상이 없더라도 체내에서 발생한 내부 장기손상이나 출혈, 척추관절의 손상 등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겉으로 보이기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병원이나 한의원 등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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