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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재발하는 역류성식도염 치료, 근본원인을 찾아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1월 30일 17:06분2,006 읽음
몸에 나타나는 염증을 치료할 때는 소염제가 사용된다. 체내에 발생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하지만 단순히 몸속의 염증을 치료하는데 소염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염증이 발생하는 근본원인을 찾아서 제거해야 하는 병도 있다. 역류성식도염 또한 이러한 소염제가 아니라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나타나는 염증과 그로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총칭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쓰림과 통증, 신물이 역류하는 것이다. 이러한 역류성식도염은 염증이 나타나지만 단순히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만 진행하지 않는다. 제산제를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재발이 자주 되어 환자를 힘들게 하는 병중에 하나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치료는 제산제를 이용해 위산의 과다를 막고 위장을 보호하는 처방을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단순히 이러한 제산제로는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하기 어렵다. 이때 하부식도괄약근과 위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류성식도염은 하부식도괄약근에 이상이 있어 잘 조여지지 않거나 계속해 열려있으면 강한 위산과 효소들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여기서 하부식도괄약근의 문제는 위장의 기능문제와 연관이 있다. 위장의 기능저하는 위장내부의 압력을 증가시켜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산제는 이러한 위장의 기능저하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원인을 해결하는 것으로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측에 따르면 제산제에 효과가 없는 것은 이러한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회복시킬 수 있는 근본 치료가 환자에게는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위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하다. 근육층에 나타나는 위장의 기능문제는 내시경이나 일반적인 검사로는 원인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위장공능검사는 이러한 위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하는 검사다.

즉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지, 음식물이 장에서 원활하게 연동운동이 일어나 배출이 잘 되는지 등의 문제를 진단해야 한다.

김 원장은 “이러한 진단을 통해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탕약을 통해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어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켜줄 필요가 있다. 여기에 위장이 기능을 정상화 시켜줄 수 있는 침, 뜸, 약침 등의 한방치료도 더할 수 있다”며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생활습관관리도 필수적이다. 치료가 잘 되어도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관리가 꾸준히 이어지지 못하면 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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