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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제거, 흉터 없이 지우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맡겨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1월 18일 11:51분3,681 읽음
부적, 낙인의 의미에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상징으로 타투는 시간을 거듭하며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누군가는 분명 자신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깊이 혐오하며 후회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문신은 피부 진피층에 색소를 삽입하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이를 지우는 일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다는데 있다. 더욱이 최근의 시술은 색소의 입자가 더 작아져 지우는 일의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어려움에 직면한다. 때문에 지워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검증된 문신제거레이저 장비를 갖춘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전문의의 치료로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부작용이나 통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신제거에 대해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의원 전문의는 “타투제거는 새기는 것보다 더 큰 통증과 비용을 수반한다. 때문에 고민만 할 뿐 적극적으로 나서기 망설이는 이들이 많은데 문제는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 그저 저렴한 문신제거가격에서 멈춰 버린다면 상처나 흉터, 피부염, 피부괴사와 같은 또 다른 절망을 남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컬러, 흑백, 레터링, 눈썹이나 아이라인 반영구화장 등 개개의 상태에 따라 맞춤 시술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문신지우기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이를 충분히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문신제거레이저가 준비되어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타투지우는 법을 살펴보면 우선 부위가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하면 피부를 절개하고 봉합하여 보이지 않게 하는 수술이 진행되고, 큰 상태라면 레이저 시술을 진행한다. 피코레이저는 색소를 매우 잘게 부수어 눈썹문신 같은 반영구문신이나 대형컬러문신을 제거 때 큰 힘을 발휘한다. 피코웨이는 널리 이용되고 있는 큐 스위치 방식에 비해 펄스폭이 짧은 것이 특징인데 초단펄스로 매우 짧은 시간에 진피에 침투해 안료만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따라서 피코문신제거로 진행하면 정상 피부가 손상되는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성열 원장은 “타투지우기는 치료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협진을 통해 더욱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또한 비용만 따질 것이 아니라 필요한 요소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공적인 타투제거를 위해서는 몇 가지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색소를 얼마나 잘게 파괴하는지 ▶주변 피부를 손상 시키진 않는지 ▶다양한 종류의 색소까지도 지워낼 수 있는지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도 가능한지 ▶피부과전문의에 의해 시행되는지 등 제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명확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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