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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소화불량, 새해엔 담적치료로 적극적 노력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1월 09일 10:34분1,429 읽음
새해가 밝아 새로운 마음으로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바로 만성 소화불량을 가진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만성 소화불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소화제를 복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해 포기 상태에 있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가볍게만 볼 수 있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기 어렵고, 소화제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와 관련해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담적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과식,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담적은 쉽게 발생되고 있다. 담적을 가진 환자에게는 다양한 소화기 증상뿐만 아니라 전신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미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담적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속쓰림, 잦은 트림, 더부룩한 느낌, 조기만복감, 잦은 체기, 위 내용물 역류, 구역감,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이러한 증상이 오래 될수록 두통, 신체의 여러 부위가 쑤시고 아픈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담적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소화제는 일시적인 증상 개선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 담적에 의해 망가진 위장 조직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담 독소를 약물로 제거하는 약물요법과 굳어진 외벽조직을 부드럽게 하는 물리요법으로 담적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를 통해 담적을 비롯한 위장 내부의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뭉쳐있는 위장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소화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신기율한의원 측에 따르면 체질적 약점을 개선하고 소화기관을 강화시켜 담적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담적 치료 효과와 치료를 마친 후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식습관 관리 방법이나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습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일반적으로 소화불량이나 체기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에는 소화기능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 소화기관을 회복시키기 위한 담적치료를 통해 새해를 건강하게 보낼 준비를 시작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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