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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제개별화의료학회, 제24회 학술발표서 면역세포치료 결과 발표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12월 10일 13:49분1,420 읽음
국제개별화의료학회가 지난달 18일 도쿄 적십자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면역세포치료 임상치료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제24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는 ‘장내세균과 개별화의료’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면역세포의 역할이 강조됐다. 면역세포치료는 수술, 항암제, 방사선 등 표준치료에 이어 제4의 암치료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현재 암치료에 사용되는 면역세포치료는 NK면역세포치료와 수지상세포치료가 대표적이다.

면역세포치료의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아베종양내과의 아베 히로유키 박사는 “우리 몸은 T세포 활성화수용체와 억제성수용체가 있으며 활성화수용체는 CD28, OX40, CD137 등이 있고, 억제성수용체는 PD-1, CTLA-4, TIM-4, BTLA, LAG-3 등으로 억제성수용체는 T세포의 자극을 억제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아베 박사에 따르면, PD-1수용체(항체)는 T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암세포가 PD-L1 단백질을 만들어 PD-1 수용체와 결합하면 킬러T세포가 암세포의 공격을 방해하여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하게 된다. 즉, 암세포는 면역세포가 공격하지 못하도록 암세포를 방어하는 단백질을 만들어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한다. 이 작용을 역으로 이용한 치료제가 면역항암제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의 PD-L1 수용체와 T세포의 PD-1수용체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킬러T세포가 암세포를 더욱 잘 인식하고 강력하게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아베 히로유키 박사의 아베종양내과 연구팀은 암 면역치료인 신수지상세포 백신치료와 NK면역세포 치료를 한 100명(건강인 12명 포함)의 치료 전, 치료 직후, 치료 2~3개월 후 면역세포에 의한 암세포 공격의 중요한 10종류의 사이토카인과 단백질(TNFα, sCD137, IL-2, IL-5, INFγ, 퍼포린, 그랜자임A, 그랜자임B, IL-10, IL-4)를 측정하여 항종양과 T세포 면역응답성을 평가했다.

치료 결과 효과가 있는 암환자의 측정치는 정상인 이상의 상승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치료 후 2-3개월 지난 검사 결과 IL-2, IFNγ, 그랜자임A, 그랜자임B, IL-4 등이 계속 증가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치료효과가 지속되고 헬퍼T세포와 메모리T세포의 역할이 뚜렷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행성 말기암 환자의 치료결과 60~70%에서 장기생존율이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베종양내과는 소량 채혈만으로도 수지상세포치료가 가능한 최신 제조법을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로, 암세포의 다양성과 면역저해 작용을 고려하여 검사 후 개인에 맞는 암항원을 평균5종류 추가 사용하여 치료율을 높였으며 헬퍼T세포와 메모리T세포를 활성화시켜 치료했다.

HSP, NEW WT1, MUC1, CEA등 10여 종의 암항원이 사용됐으며 아베종양내과는 10여 종류의 최신 암항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NK세포 활성화 증가와 항원제시능력 증가, 수지상세포 활성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HSP(Heat Shok Protein)는 옥스퍼드대학이 출간한 난소암 전문서적 ‘난소암의 면역치료’에도 등재된 바 있다.

아베종양내과의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와 임상연구에는 국내 기업 (주)선진바이오텍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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