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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막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치료 이뤄져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11월 28일 17:08분1,778 읽음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은 가짜 약을 가지고 긍정적인 믿음으로 심리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환자가 진짜 약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오히려 환자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이러한 심리적인 방법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먼저 적절한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병의 원인조차 찾지 못한다면 환자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치료를 포기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원인을 찾지 못하는 병 중의 하나여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실제 원인 파악을 위해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을 포함한 여러 검사를 받아 봐도 별다른 특이점을 찾지 못할 때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보통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을 경감시켜주는 치료를 진행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재발이 자주 된다. 이때 치료를 포기하기 보다는 정밀한 진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 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변비, 설사 등의 배변 장애, 복통 복부팽만감 등의 복부불쾌감은 물론 배에서 물소리 등의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증상을 가지고 있어 치료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게 되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반드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장의 기능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재발이 자주 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전에 원인 진단 방법부터 이뤄져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위장공능검사 등을 통해 위장의 기능진단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음식물이 아래 소장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가?, 내 위장의 움직이는 힘은 좋은가?, 위장의 움직임이 원활한가?,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가?, 위나 장의 수축, 팽창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가? 등의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장공능검사 및 자율신경검사, 문진 설진 복진 등으로 환자의 대장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객관적으로 파악해낸 후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치료방법은 모두 원인인 장 기능의 저하 상태를 회복시키고 강화시키는데 집중돼야 한다. 원인 해소는 물론 증상을 줄이기 위한 치료도 병행된다.

김 원장은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되면 한약, 침구치료 등 한방치료가 적용되는데 개인에 따른 적절한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장위탕의 경우 장의 기능을 정상화시켜주는 약재로 환자의 증상 유형과 진단 결과에 맞게 가감돼 처방된다. 장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제반 증상을 없애는 역할을 하고 다른 장질환의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의 신경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경락신경자극을 통한 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과민성대장증후군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소장과 대장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더욱 강화시키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더 나은 치료효과를 위한 생활습관, 식습관 개선에도 의료진의 조언을 얻어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치료는 모두 정확한 원인에 맞추어 이뤄져야 과거 해당 증상 치료를 포기했던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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