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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 근본 원인 바로잡는 치료, 개선에 도움 줘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11월 28일 12:52분1,575 읽음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월경량이 늘어나는 등 생리에 문제가 생겼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는 우리 몸이 주는 이상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증상들은 여성질환으로 인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치하면 위험할 수 있다. 그 여성질환 중에는 자궁선근증이 있다. 이는 자궁근육층 속에 자궁 내막의 선조직, 즉 분비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자궁이 두꺼워지거나 커져 있는 질환이다.

자궁선근증이 있으면 생리통을 악화시키고 월경량을 늘어나게 만든다. 또한, 증상이 없는 사람보다 임신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러한 치료방법으로 수술을 고민할 수 있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이 따를 수 있다.

수술이 아닌 치료법에 대해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자궁선근증의 원인인 어혈치료를 목표로 진행되는 한방치료가 개선에 이로울 수 있다. 이는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치료하면 생리통이나 골반통, 월경과다 등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자궁순환개선과 재발 방지에 보탬이 돼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개인에 따른 정확한 처방이 우선돼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3일 이상의 생리통이나 월경량 과다, 빈혈,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참기 힘든 급박뇨, 불임 등의 문제를 겪는 여성이라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 자궁선근증으로 진단 된다면 호르몬치료, 자궁내장치, 적출수술 등이 아닌 원인제거를 통한 치료가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의 설명처럼 한의학적으로 자궁선근증의 원인은 어혈이다. 어혈이 생기는 원인은 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자궁이 차가울 때, 기운이 약하거나, 염증으로 습열이 생긴 경우가 문제다. 이러한 원인을 보존적 한방치료인 원인과 증상에 따른 맞춤 한약이나 약침 등을 통해 몸의 재생력과 순환을 개선해 증상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개인의 체질과 현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 자궁선근증 세포 자멸사유도, 어혈치료를 통한 생리통 및 골반통 개선, 월경과다 개선, 자궁순환개선 및 자궁기운 보충, 임신 성공율 증가, 신생혈관 생성 억제 등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궁선근증이 당장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 다만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낮추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자궁의 손상과 함께 불임을 겪게 만든다. 자궁을 적출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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