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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루미노메디슨, 근적외선형광 수술기기 상용화 기술이전 협약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11월 13일 17:54분1,163 읽음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의료기기 전문회사 루미노메디슨(대표 홍주형)은 10월 31일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조기유방암 수술에 적용하는 근적외선형광 수술기기 상용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근적외선형광 수술기기는 작아서 잘 만져지지 않는 유방암을 근적외선형광으로 표시하고 이를 수술 중 손쉽게 확인하도록 도와주는 기기이다. 국립암센터 김석기 융합기술연구부장이 새롭게 개발한 기기는 기존 출시품과 달리 특별한 안경이나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증강현실을 활용해 편리하게 유방암 부위를 구별할 수 있다.

국내 유방암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특히 검진의 확대로 조기유방암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조기 유방암은 수술 전 검사에서 발견되더라도 실제 수술 시, 다른 조직과 잘 구별되지 않아 정확한 절제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형광수술표지자를 개발해 이미 국내기업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 했고, 이번에 형광수술표지자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근적외선형광 수술기기를 개발한 것이다.

김석기 국립암센터 융합기술연구부장은 “기존의 근적외선형광기기는 사용이 불편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이 미미했으나, 이번에 기술이전된 기기는 근적외선형광이 수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게임체임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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