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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선진 의료기술 해외의사들에게 전수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09월 30일 19:05분1,059 읽음
네팔과 미얀마 의사들이 한국의 선진의술을 배우기 위해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을 방문했다.

부다 아룬 쿠마 (Budha Arun Kumar, 38,남)의사는 네팔 탄센병원 외과 의사로 네팔에 늘어나는 외상환자를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한국의 우수한 외상치료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전수 받고자 개인적인 요청을 통해 연수를 받게 됐다.

9월 14일까지 울산에 머무르며 지도교수인 경규혁 울산권역외상센터장과 함께 각종 외상환자 수술 참관을 통해 선진의술을 배우는 것은 물론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운영 시스템까지 배워 본국에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부다 아룬 쿠마씨는 “네팔은 응급외상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외상치료 관련 의료장비와 기술수준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이 외상분야 치료 명성을 듣고 찾아온 만큼 연수기간 동안 배운 고도의 기술과 의학 지식을 네팔에 잘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와 자매 도시인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온 시보건의 수이묘(Su Yi Myo,34,여)씨는 울산시 초청 자격으로 울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헌 교수의 지도하에 8주간 연수를 받는다. 직업환경의학 관련 의료시스템과 함께 공공의료 등 울산지역 의료 시스템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울 예정이다.

울산대학교병원 나양원 교육부원장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만족도가 높아 매년 연수 요청이 늘고 있다. 교육기회 제공과 국제교류 증진을 통해 향후 해외에 한국과 울산대병원의 선진의료 기술을 전파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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