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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꺼움과 구토까지 일으키는 편두통, 원인 알고 적합한 치료법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09월 18일 15:45분2,835 읽음
두통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상당수의 현대인이 만성두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상당히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편두통을 가진 환자라면 더 이상 일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원인 파악과 치료를 서둘러 시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편두통의 증상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환자는 드물다. 최근에 좀 힘든 일이 있었다거나 과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면서 무심하게 방치하는 것이 보통인 것. 하지만 이처럼 별 거 아니라고 여겼던 증상은 생각 이상으로 큰 문제가 되곤 한다.

실제로 이를 방치하는 환자들은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게 될 우려가 크다. 편두통약으로 진통제에만 의존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최소 4시간에서 최장 3일까지 지속적인 통증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답답함, 메스꺼움, 구토증세, 눈의 통증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은 “심각한 편두통은 머리 통증으로 끝나지 않고 이 외에도 다양한 통증을 동반하게 되기 때문에 만성화가 된다면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편두통 극복이 가능한 전문적인 치료법을 서둘러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덕수한의원 측에 따르면 편두통원인은 심화, 간열, 간화, 간풍, 어혈, 담적 등 다양하다. 이 같은 원인에 따라 간의 해독과 대사 및 조혈 작용을 회복시키고 어혈을 제거할 수 있는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해 송 원장은 “청간청뇌탕으로 혈액을 맑게 하고 심화를 식히거나, 뇌수를 보하여 뇌기능을 회복시키는 공진건뇌탕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탕약은 진단에 의하여 원인 파악에 맞춰 증상과 체질에 따라 정확한 맞춤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발효추출 과정을 거친 탕약은 좋은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고, 성분이 순하며, 효소가 생성되어 소화와 흡수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송 원장은 “아픈 곳에 직접 침•뜸•부항을 시술하는 아시혈 요법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이롭다. 국소적으로 뭉친 담적과 어혈을 제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경추, 흉추, 요추, 골반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손추나요법 등으로도 치료 효과를 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송 원장은 “편두통증상이 있다면 단순히 진통제만으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어혈과 담적,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 골격 구조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해야 원인을 알 수 있으며, 찾아낸 원인에 따라 치료해야 편두통 극복에 성공할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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