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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학 출간 ‘난소암의 면역치료’에 암항원 HSP 게재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09월 04일 15:49분1,250 읽음
옥스퍼드대학에서 오는 10월 출간되는 ‘난소암의 면역치료(Ovarian cancerimmuno therapy)’에 현재 현재 아베종양내과의 수지상세포치료에 암항원으로 사용하는 HSP가 개재되어 주목받고 있다.

인간의 신체 조직과 세포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단백질은 상처 받기 쉬운 성질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게 된다. 단백질은 한번 상처를 받으면 그것을 복구하는 단백질이 새로 생겨난다. 이것이 바로 HSP이다.

HSP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능도 한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병원균을 발견하면 공격하여 병으로 발전하는 것도 막아준다. HSP는 그 자체로 암세포와 결합하여 자기 스스로가 암세포인 것을 나타내는 항원제시 능력이 높아 아무리 작은 암세포라도 NK세포가 발견하여 공격하게 도와준다.

또한 HSP는 백혈구 증가, 림프구증가, T 림프구증가와 NK세포 활성증가, 항원제사능력증가, 수지상세포 활성강화 등의 역할을 해 암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전립선 암치료제 프로벤지의 개발과 면역항암제의 개발, 환자의 면역세포가 특정 암세포만 공격하는 치료법 등 면역세포를 이용한 암치료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아베종양내과의 아베 히로유키 박사는 “수지상세포 치료제는 암세포의 다양성에 대응하는 치료제로 암 세포만 공격하기 때문에 인체에 부담이 거의 없고 수지상세포의 기초가 되는 단구(單球) 증식 기술에 성공하여 소량(25ml) 채혈만으로 수지상세포 치료제 ‘에이비박스(Abe Vax)’를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아베종양내과의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제의 제조법을 최근 일본과 미국, 유럽연합, 한국, 싱가폴, 대만 등에서 세계 특허를 취득했다. 국내에는 ‘Abe Vax’로 상표등록도 완료한 상태다.

아베종양내과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 허가된 NEW WT1과 HSP, Mucin-1, Her2, CEA, CA125 등 최신 암항원 15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검사 후 개인에 맞는 암항원을 평균 5종류 추가하여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한다.

아베 박사는 임상시험에서 ‘Abe Vax’ 치료결과 암이 축소되고 소실되어 통계적으로 60~70%의 장기생존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으며 다양한 학회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오는 11월 18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24회 국제 개별화 의료학회에서 수지상세포 암백신의 치료법과 암항원 HSP의 치료효과에 대해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선진바이오텍(대표이사 양동근)이 아베종양내과의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의 임상연구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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