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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근본 원인 파악과 안전한 치료방법 중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09월 04일 13:22분1,818 읽음
불안장애에 속하는 정신질환인 공황장애는 여러 방송인을 통해 알려졌다. 다만 공황장애는 연예인들만이 겪는 병이 아니라 자신이나 주위 사람에게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병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스트레스 많기로 유명한 한국인이라면 특히 공황장애를 안심할 수 없다. 출퇴근길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거나, 갑자기 숨이 짧아져서 호흡하는 것도 매우 힘들어지거나, 가슴이 답답해서 죽어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 시작된다면 공황장애를 걱정해야 한다.

만약 이처럼 공황장애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절대 무시해선 안 된다. 최대한 빨리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현대인에게 공황장애는 생각 이상으로 흔한 질환이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외출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게 되고, 거동의 폭이 매우 좁아지게 된다. 그 결과 대인관계, 직장생활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상담부터 한걸음씩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 어떤 증상일 때 치료가 필요할까. 임 원장에 따르면 어느 순간 강렬하고 극심한 공포가 갑자기 밀려오는 증상이 있다면 공황발작일 수 있다. 이때 불안함이나 두려움, 호흡곤란, 가슴 통증,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또 감각 이상이나 오한, 화끈거림, 자제력 상실, 자신과 분리된 느낌, 비현실감, 현기증, 멍함, 답답함, 식은땀, 맥박 빨라짐 등의 증상도 있다.

이러한 공황장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근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한의학에서 보는 정신적인 문제가 나타나는 근본 원인인 감정을 조율하는 장기인 심장의 기능이상을 바로잡는 정심방요법이 이뤄진다.

이 관점에서 보면 공황장애는 마음속에서 응어리진 갈등 즉 울화가 쌓여 신체적, 정신적으로 증상을 나타내는 병이다. 때문에 심장이 과열된 상태인 심열증을 치료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 심열증은 평소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쌓이게 되면 심장이 정상적인 조절기능을 할 수 없게 된 상태다. 그 결과 과도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쓰러질 것 같은 불안이 반복적으로 생겨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과열된 심장의 기능을 안정시키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공황장애 치료법인 정심방요법은 한약과 침치료를 사용한다. 약물의존이나 중독의 가능성이 없는 천연 약재를 써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불필요하지만 심장의 기능을 조율할 수 있어 환자가 감정 조절 능력을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더불어 1:1 상담, 인지행동치료, 생활개선에도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고, 정신과 진료기록은 남지 않는다.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공황장애 증상은 증상이 나타날시 빠르게 초기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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