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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안면비대칭, 턱만의 문제가 아니다?
고정혁 기자 입력 2018년 08월 10일 16:33분2,905 읽음
얼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턱은 약간의 틀어짐에도 변화가 크게 보이고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불편함을 가져온다. 대부분 과거에는 이상 없다가 점점 발견되어 고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턱관절의 문제이기도 하다.

턱관절은 충격이나 사소한 습관에 (턱 괴기, 한쪽으로만 음식 씹기, 엎드려 자기, 손톱 물어뜯기) 압박 받으면 본래 위치에서 틀어지기 쉬운 부위이다. 이로 인해 턱관절이 틀어지면 상부경추와 어긋나게 되면서 지지하던 두개골 균형을 무너뜨리게 되어 턱관절안면비대칭이 나타나게 되는 것.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두개골은 광대뼈와 관자뼈, 턱뼈 등의 총 22개 구성으로 서로 연접해 동그랗게 봉합된 형태이다. 그리고 이들을 턱관절과 경추가 수평수직 관계를 가지고서 균형을 지지하는데 다양한 요인에 턱관절이 틀어지면서 결국 불균형한 영향은 고스란히 퍼져나가 골격이 어려 방향으로 어그러지며 안면근육도 뒤틀리고 경직된다.

때문에 처음에는 턱 비대칭처럼 한 부위에만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점점 휘어진코, 눈 위치 비대칭, 입비대칭 등의 전반적인 얼굴비대칭과 표정이 어색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더불어 턱관절안면비대칭이라고 한들 턱관절 문제만 해결하면 개선이 미미하거나 재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도 내포한다.

또한 근본적인 치료의 부재는 비대칭얼굴을 심화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통증과 불편함을 남기게 한다. 턱관절 부근을 지나는 뇌신경을 틀어짐에 압박하면 어지러움, 두통, 안통, 이명이 잦아지며 심할 경우에는 신경계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근육의 경직에 턱의 움직임이 어려워지는 개구장애와 부정교합 등의 문제도 나타난다.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은 “턱관절안면비대칭의 증상이 나타나도 턱 한 부위가 아닌 연계된 경추와의 올바른 구조 관계를 잡고 궁극적인 두개골의 본래 동그란 형태를 되찾아야 하며, 근육경직과 신체 정렬까지 정돈해야 보상작용으로 나타난 문제도 개선을 이룰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이러한 근본적인 교정을 위해서는 얼굴 세부 구조 이해 기반으로 한 비수술요법이 필요하다. 여기에 상악과 하악 중심확립을 돕는 MJ교정법을 통해 얼굴뼈와 턱관절 그리고 경추의 밸런스를 잡아준다면 만족할 만한 안면비대칭의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비수술요법으로 개선을 요할 땐 자신의 상태에 맞는 방법인지 유의할 점은 없는지 미리 점검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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