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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괴롭히는 만성두드러기, 불면증으로 ‘이것’ 부족하면 발생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08월 10일 14:00분7,053 읽음
많은 현대인들이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불면증이란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제때 충분하게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불면증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쳐 판단력과 집중력을 저하시킨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만성두드러기다.

만성두드러기란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발진,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을 말한다. 그렇다면 불면증이 만성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 한국한의원 김기범 원장은 “우리 몸속에는 음혈이 있다. 이는 피부의 열을 제어해주는 일종의 소방수와 같은 역할을 한다.”며 “이러한 음혈이 원활하게 보충되기 위해서는 충분히 수면을 취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불면증으로 인해 잠을 자지 못하면 음혈이 보충될 수 없다. 그러면 피부에 열이 뜨게 되고 그 결과로 온몸두드러기, 열두드러기, 알러지두드러기, 스트레스성두드러기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과에서 처방해주는 항히스타민제로는 고갈된 음혈을 보충해줄 수 없다.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줄 뿐이다. 뿐만 아니라 피로, 졸음, 기억력 감퇴, 입이 마르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음혈 부족이라는 만성두드러기 근본 원인을 해결을 위해선 한방치료가 그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한의원(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측에 따르면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음혈이 보충되어 피부의 열 제어 능력이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한약은 환자의 체질, 피부 상태를 세심하게 고려한 정확한 맞춤 처방이어야 효과적이고 안정성도 도모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더욱 큰 효과를 원한다면 한약 복용과 더불어 식습관 관리까지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피부의 열 제어 능력을 증진시켜주는데 효과를 발휘하는 과일, 채소, 잡곡 등은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다. 반대로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을 먹는 것은 최대한 삼가야 한다. 피부에 열을 뜨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쁘다는 이유로 증상을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위험하다. 가려움과 발진이 더욱 심해질 뿐 아니라 자칫 호흡곤란, 복통, 설사 등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드러기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체계적인 원인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치료 과정,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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