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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초기증상 치료 후 암에 좋은 음식 섭취 도움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08월 03일 16:16분5,438 읽음
지난해 유명 할리우드 배우 발 킬머가 구강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구강암이 자주 발생하는 암은 아니지만 모든 병기를 포함한 전체 생존율이 50% 정도에 불과하며, 생존율이 향상되지 못하고 있는 암 중 하나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구강암은 말 그대로 구강 내 모든 조직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 특히 구강 점막을 구성하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구강 내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기나 연령, 전신 건강 상태, 결손 부위 등을 고려하여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 구강암 초기증상이라면 수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데, 수술을 하더라도 기능장애가 거의 없고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보다 수술이 일반적인 치료방법이다. 구강암 초기증상 치료 시 우선 수술을 통해 구강 내 암 부위를 제거하게 되고, 필요한 경우 목 부위의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기능과 외형을 회복하기 위해 구강 내 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다.

만약 구강암 초기증상일 때보다 더 진행된 경우라면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수술에 비해 구강 조직 기능을 보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구강암 완치를 위해 단독으로 사용되지 않고 방사선 치료 효과를 증가시킬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암 재발, 전이가 있는 경우 완화 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진행된 암을 수술하기 전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

구강암은 초기에 발견될수록 기능 장애를 최소화 하면서 완치될 수 있다. 이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는 외모의 손상과 발음, 음식 섭취와 같은 기능 손상이 다른 암들보다 더 잘 발생할 수 있어 치료 후 사회복귀가 어려워지고 경제적 부담도 매우 커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구강암 초기증상이 있을 때 진단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또한 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치료율 향상, 후유증 극복에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암에 좋은 음식으로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항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타히보가 대표적이다. 브라질 아마존 일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 타히보 나무는 높이가 30m에 이를 정도로 큰 나무이지만, 7mm 정도 되는 내부 수피 부분에서만 유효성분들이 추출된다고 한다. 이들 유효성분에 대한 분석 연구 결과는 이미 수백여 편의 연구논문과 특허 자료 등을 통해 발표되어 있다.

그중 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라는 학술지에 발표된 'Downregulation of Sp1 is involved in β-lapachone-induced cell cycle arrest and apoptosis in oral squamous cell carcinoma'란 논문에는 타히보 나무 내부 수피에서 추출한 베타-라파콘 성분이 구강 편평세포암에서 암세포 주기 정지와 세포사멸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이 베타-라파콘 성분은 Sp1(전사 인자) 조절 유전자의 생산물을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의 항증식 및 세포사멸 효과를 유도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타히보 추출물에 대한 다수의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진 상처 치유, 항염증, 면역력 조절, 혈전 억제, 항산화 등과 같은 효능도 암환자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그러므로 구강암 초기증상뿐만 아니라 더 진행된 병기라 하더라도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암에 좋은 음식이 요구된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효능들이 제대로 발휘되게 하려면 타히보 성분들 대부분이 휘발되기 쉬운 성분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고온보다는 저온에서 액상 형태로 추출할 필요가 있다는 관계자들의 견해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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