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참을 수 없는 극심한 생리통이라면 자궁근종 의심해봐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07월 17일 10:55분2,412 읽음
생리통 심할 때마다 겪는 고통을 모르는 여성은 없을 것이다. 극심한 생리통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생리통치료법, 생리통완화법을 알아보는 여성들도 많다.

생리통도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뉠 수 있다. 원발성은 크게 의심질환이 없이 증상이 나타나는 데 비해 속발성은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나타난다.

속발성 생리통은 진통제를 복용해도 완화되지 않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참지 말고 자궁질환을 개선해야 한다. 특히 자궁근종이라면 생리통 심할 때 진통제를 복용할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치료를 곧바로 시작해야 한다.

수원 영통구 경희해한의원 이지은 원장은 “자궁근종 증상으로는 생리통, 생리불순, 골반통, 빈뇨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평소 자궁건강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자궁근종 크기나 발생위치에 따라 난임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이후 꾸준한 자궁근종치료법 적용으로 완치해야 여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방 치료법은 한약요법, 뜸 등으로 진행된다. 자궁의 어혈을 배출해주며 자궁에 무리를 가하지 않고 악화된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난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기혈순환을 돕고 자궁에 쌓인 어혈과 각종 노폐물을 없애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것. 여기에 생활관리법까지 여성을 잘 이해하는 여의사를 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궁근종 환자였던 이 원장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증상, 안면 전체의 여드름, 출혈량 증가 등의 증상을 겪었다. 자궁적출술까지 해야 할 정도로 심각했던 자궁근종을 꾸준한 한방치료를 통해 개선해낸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입장에 서서 치료한다. 심한 생리통의 원인은 자궁근종 외의 다른 원인일 수도 있는데, 어떤 경우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함을 잊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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