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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 나는 당신이 오래오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사는 고정혁 기자가2018년06월14일 13시02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389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지은이 다나카 나오키
펴낸곳 포레스트북스
정 가 13,800원


◆책 소개
일본의 재활치료사 다나카 나오키가 수술 없이 자세와 걸음걸이 교정, 근력 트레이닝만으로 수많은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쉽게 습관화할 수 있는 걷기법을 담은 『나는 당신이 오래오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걷기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고혈압, 당뇨, 비만, 퇴행성관절염 등의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각종 통증을 줄여준다고 이야기하면서 약해진 근육을 회복하기 위해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년 이후에는 노화로 인한 근육 수축, 오래된 나쁜 생활습관, 근력 저하 등으로 자세가 점점 흐트러지기 마련인데, 자세와 걸음걸이만 바꿔도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 저자는 같은 걸음도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고 아픈 부위나 증상, 생활습관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기에게 맞는 걷기법과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트레이닝 방법과 올바른 걷기법 등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자세하게 담아 일상을 방해하는 통증을 털어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 속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아 근육이 수축된 채로 있으면, 젖산 등의 피로물질이 쌓이게 된다. 그러면 신선한 산소와 포도당이 원활히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퇴직 후 한동안 집에서 쉬던 사람이 다시 일을 시작하고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움직임이 적어 근육이 뻣뻣해졌다는 뜻이다. 또한 인간에게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몸을 수축시키는 ‘도피반사’라는 것도 있다. 몸을 빨리 수축시킬 수 있도록 안쪽 근육의 강도가 강해지는 것을 말한다. 그러다 보니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석쇠 위의 오징어처럼’ 안쪽으로 굽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중·노년이 되면 등기 굽기 시작하며, 고령자들은 몸이 앞으로 굽는 자세가 된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전신 근육이 수축되어, 결과적으로 세월과 함께 근력 저하가 진행된다. p.28

주로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특히 대둔근을 단련해야 한다. 전신 근육 중에서 두 번째로 큰 근육인 대둔근은 목 아래에 있는 모든 근육의 기둥이다. 이 근육이 약해지기 시작하면 전신의 다른 근육들이 모두 지원에 나선다. 특히 허벅지나 장딴지의 근육이 가장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대둔근이 약해지면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대둔근은 골반을 떠받치는 근육이기도 하므로, 대둔근을 의식하면서 운동하면 나이와 함께 무너지기 쉬운 골반 주변의 바디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p.50

발바닥의 아치가 내려앉으면 전신의 건강 상태에도 영향이 미친다. 아치가 내려앉으면 발바닥의 혈관이 압박을 받아 온몸의 혈액 순환이 악화된다. 이는 냉증이나 어깨결림 등의 원인이 되며, 밀킹 액션도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다. 밀킹 액션이란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리기 위해 다리근육에서 일어나는 수축 작용을 말한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전신을 돈 후에 발의 정맥을 지나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데, 발바닥의 아치가 내려앉으면 다리근육 전체가 영향을 받아 심장으로 혈액을 되돌리는 힘이 약해진다. 밀킹 액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액이나 영양 공급, 노폐물의 배출 등 신체의 모든 순환 기능이 저하되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 p.158